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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재난피해자 운동 10년, 세월호의 싸움은 우리를 지켰다

언론 속 4·16재단
작성자
4・16재단
작성일
2024-05-10 11:49
조회
2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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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기사 내용

 

“이 책은 우리 가족들의 삶 그 자체입니다. 가감 없이 지난 10년 가족들의 삶을 시민들에게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우리가 지난 10년 동안 하고자 했던 것은 오늘의 국민이 내일의 희생자나 유가족이 되지 않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10년 동안 가족들이 이 운동을 포기하지 않았던 이유는 부모로서의 책임감과 저희 곁에 함께 해주셨던 시민들 덕분입니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김종기(수진 아빠)씨는 담담한 어조로 말했다. 세월호참사 10주기를 앞두고, 세월호참사 유가족들의 참사 이후 10년 동안의 삶을 고스란히 담은 기록집 ‘520번의 금요일’과 ‘봄을 마주하고 10년을 걸었다’(온다프레스) 두 권이 오는 15일 출간된다. 출간에 앞서 11일 서울 중구 ‘재난피해자권리센터 우리함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4·16세월호참사 유가족 2명, 유가족의 형제자매와 생존자 3명, 4·16세월호참사 작가기록단이 참석해 기록집의 제작과정과 의미에 관해 설명했다.

‘520번의 금요일’은 ‘4·16세월호참사 작가기록단’(유해정 외 5명)이 2022년 봄부터 2년간 단원고 피해자 가족 62명과 시민 55명을 총 148회 인터뷰하고 참사 관련 기록들을 검토해 종합해낸 책이다. 책에는 참사 장소에서 가장 가까운 섬 동거차도에 유가족들이 천막을 치고 세월호 인양 과정을 감시하는 이야기부터 팽목항 곳곳에서 가족을 보살폈던 진도 주민들, 맹골수도 거친 바닷속에서 피해자들을 끌어올린 민간 잠수사들 이야기까지 두루 담고 있다. 또 유가족들이 ‘학부모 대책본부’를 만들고 ‘가족대책위’를 출범시키면서 ‘애도의 공동체’를 만들고 연대하는 과정은 물론 그 안에서 배보상 문제 등으로 서로 분열되고 갈등하는 이야기까지 솔직하게 담았다. (후략)

 

한겨레신문 / 양선아, 최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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