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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리핑] 세월호 영화 신경수 감독 "눈물 보단 희망 전하고파"
언론 속 4.16
작성자
4・16재단
작성일
2024-05-27 13:04
조회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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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기사 내용
세월호 참사 이후 10년이 지났다. 그동안 참사를 기억하는 다양한 기록물이 나왔다. 사고의 원인을 추적하는 다큐멘터리부터 유가족의 슬픔을 담은 영화와 트라우마를 그려낸 극 공연, 거리에서 보낸 시간을 직접 찍은 다큐까지 다양하다. 지난 22일 개봉된 세월호 10주기 영화 <목화솜 피는 날>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었기에 이 아픔을 다시 꺼내 들었을까. <목화솜 피는 날>을 연출한 신경수 감독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SBS PD 출신인 신경수 감독은 <육룡이 나르샤>, <녹두꽃>, <소방서 옆 경찰서> 등 블록버스터급 대형 드라마를 제작해 온 스타 PD다. 세월호 참사 이후 슬픔을 겪는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목화솜 피는 날>은 저예산에다 다루기도 쉽지 않은 작품이다. 그러나 신 감독은 영화 제작 제안을 받고 대한민국 창작자라면 거절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는 "2014년 4월 16일에 드라마 음악 관련 작업을 마치고 SBS 사옥이 있는 목동으로 넘어가는 택시 안에서 배가 침몰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데 내내 드라마 생각만 하다 다음 날 아침에서야 '이거 큰일이구나'하며 미안한 감정이 들었다. 그 이후 김탁환 작가의 '거짓말이다'를 읽고 언젠간 세월호 관련 영화를 꼭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마침 세월호 10주기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던 인권운동단체이자 다큐멘터리 제작집단인 '연분홍치마'에서 먼저 제작을 제안해 왔다. 신 감독은 세월호 선체 내부 촬영 이야기를 듣고 곧장 수락했다고 한다. 그는 "단 한 번도 영화를 통해 공개된 적 없는 세월호 선체 내부를 카메라에 담아낼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 작품은 반드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후략)
PD저널 / 엄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