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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11년이 지났기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을 계속 이야기합니다,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언론 속 4·16재단
작성자
4・16재단
작성일
2025-09-26 22:58
조회
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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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기사 내용
안산에 비가 추적추적 내린 지난 9월19일, 어느덧 제7회를 맞이한 4·16재단 문화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이 4·16재단에서 열렸다. 세월호 참사 11주년을 맞이한 올해 공모전에는 예년의 2배에 버금가는 역대 최다인 총 91편의 응모작이 접수됐다. 세월호 참사 이전과는 다른 세상을 만들기 위한 문화적 노력의 일환으로 창설된 본공모전은 세월호 참사를 다룬 작품들 외에도 생명 존중과 안전, 사회적 재난을 당한 이들을 조명하는 영상 콘텐츠 시나리오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의의가 있다. 당선자들이 작품을 완성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시상 규모는 통합 부문 총상금 5천만원 (대상 4천만원, 입선 1천만원)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는 시나리오 공모전 중에서도 상당히 큰 규모에 속한다.
대상을 수상한 작품은 한가람 감독의 드라마 <바다가 할 수 있는 일>, 입선작은 한영희 감독의 다큐멘터리 <남매의 집>이다. 대상작 <바다가 할 수 있는 일>은 세월호 참사 당시 어려서 참사를 인지하지 못했던 아이가 10년이 흘러 청소년 세대로 성장한 후 그 기억을 이어받아 부모 세대와 함께 상처를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희망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입선작 <남매의 집>은 대표적인 국가 폭력 사건 중 하나인 형제복지원 피해자 한종선과 한신예 남매가 주인공인 다큐멘터리다. 40년이 흘러 폭력을 입증할 수 있는 기록물을 찾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피해자가 피해를 증명하기 위해 고통스러운 기억를 헤집어야 하는 과정과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개개인에게 깊은 상흔으로 남은 폭력은 과거의 일이 아니며 현재도 이어지는 사건임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다.
(후략)
씨네21 / 글 김송희(자유기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