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재단 기자단] 민들레빛_’새들의 무덤’을 기록하다

재단으로 도착한 마음 한편,

안녕하세요.
저는 연극을 만드는 <즉각반응>의 대표이자 연출을 맡은 하수민입니다.
연극을 하는 제가 귀하께 왜 연락을 드리는지 의아해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조금이나마 저에 대해 말씀 올리고자 합니다.
저는 청와대 가까이에 있는 부암동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 집 근처 청운동 주민센터 앞 사거리에서는 주말마다 촛불을 밝히는 가족분들과 시민들을 볼 수 있습니다. 매번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저도 기회가 될 때마다 곁에서 촛불을 함께 밝히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어느 날, 촛불을 들고 있는 동안 여러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버스 창에 머리를 기대고 있는 어느 누군가, 가족으로 보이는 저녁을 먹으러 가는 사람들, 강아지를 산책시키고 있는 젊은 청년, 그리고 수많은 자동차 사이를 거니는 사람들……
처음엔 그 사람들에게 제가 들고 있는 피켓의 구호와 촛불의 의미가 일일이 전달되기를 바랐습니다. 그러나 이내 이유도 모른 채 어떤 무기력감과 침묵이 찾아왔습니다. 순간 멍하니 서 있던 저는 자연스레 저보다 훨씬 부지런히 인사하시고 노래하시고, 또 외치시는 가족분들을 바라보게 됐습니다. 그분들의 외침이 저를 다시 일으켰고, 그 모습에 다시 힘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그때 알게 됐습니다. 그 모습들이 제 삶에 힘이 되고, 또 질문이 되고 있음을요.

인사.

몇 년 전, 세월호 참사를 모티브 삼은 「새들의 무덤」이라는 연극을 쓰고 있을 때입니다. 감히 한 개인이 논할 수 없는 그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고, 저는 무작정 ‘기억의 교실’을 찾았습니다. 교실 안 책상에는 친구들에게 쓴, 내 아이에게 쓴 편지가 가득했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서서 교실을 바라보다 아이들의 사진들을 하나하나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상상을 해봤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더욱더 그 교실에 있었던 아이들의 친구가 된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 친구들의 웃음소리가 들려오는 것만 같았습니다.
그리고 옆 교실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 교실에는 중년의 남자 한 분이 책상 앞에 앉아 계셨는데, 그분은 저를 보곤 인사를 건네셨습니다. 처음 뵌 분이지만 그분이 누군지 알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부모님이었지요. 전 짧게 인사를 드리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화장실로 향했습니다. 용무가 있었던 것도 아닌데 그냥 그렇게 저는 화장실에 있었습니다. 시간이 얼마 흐르고 다시 그 교실로 돌아갔지만, 그분은 계시지 않았고 그분이 계셨던 자리에는 노트 한 권이 놓여 있었습니다. 조심스럽게 열어본 노트에는 아버지가 딸에게 쓴 글이 가득했습니다. 마치 지금 자신의 옆에 있는 딸에게 말을 건네는 것처럼, 편지는 현재 진행형으로 쓰여있었습니다. 아버지에게는 여전히 자신 옆에서 살아 숨 쉬고 있는 소중한 딸이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지하철에서 작업 중이던 희곡을 다시 펼쳐보았고, 모든 이야기를 과거로 바라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교실에서 아버지가 저에게 건넨 인사, 그 인사를 곰곰이 생각했습니다. 저는 희곡을 현재의 이야기로 다시 쓰자고 다짐했습니다. 그때 그 인사는 지금까지 저에게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저는 그날 그 교실에서 그 아버지에게 인사를 제대로 드리지 못한 게 참 송구스럽습니다. 그날 이후 연극을 다시 쓰고 다듬어 2020년에 「새들의 무덤」을 무대에 올릴 수 있었습니다. 작품은 한 아버지의 연대기로 지금, 여기에 사고 있는 우리들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담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극의 마지막엔 희망을 질문하고자 했습니다.
지금, 여기 우리에게 희망은 무엇일까요?
작년 10월, 「새들의 무덤」 공연을 하면서 지금 우리 곁에 없는 사람들도 함께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저는 기억의 교실에서, 그리고 거리에서 인사를 건네고 있는 부모님을 떠올립니다. 얼마 전 찾은 ‘세월호 참사 7주기 기억식’에서도 여전히 바쁘게 인사를 건네시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연극은 ‘살아 있음의 확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무대와 객석, 허구와 현실. 이 두 개의 영역은 전혀 다르지만, 우리는 여전히 살아 있기에 서로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곁에 없지만, 함께했던 시간을 무대에서 열심히 살아낸다면, 그것이 연극이 할 수 있는 허구이자, 현실이자, 모든 이가 함께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교실에서 제대로 건네지 못한 인사를 「새들의 무덤」이라는 연극을 통해 조심스럽게 전하고 싶습니다. 오셔서 저와 저희 팀이 건네는 인사를 맞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 인사를 통해 앞서 말씀드렸던 우리가 살아왔던, 사는, 살아갈 이야기와 희망에 대해 서로 말하고 질문하는 시간을 갖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세월호 참사 진실 찾기는 진행형입니다.
저희 연극도 늘 동시대를 예리하게 주시하겠습니다.
여름이 시작되는 6월, 생명이 힘을 내기 시작하는 활기찬 날에 「새들의 무덤」이 4.16재단 여러분들을 꼭 만나 뵙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즉각반응 대표 하수민 올림.

청춘, 기억하고 기록하고 남기다.

어느 날, 재단 메일로 마음 하나가 도착했습니다. 세월호참사를 문화예술로 승화한  ‘새들의 무덤’ 연출가 하수민님으로 부터 도착한 마음이었습니다. 이 마음을 우리는 어떻게 비출 수 있을까? 고민하고 논의했습니다. 그 결과 오늘과 내일을 기억하고 기록해 나갈 민들레빛의 시선으로 풀어 보여드리는 건 어떨까? 민들레빛이 바라 본 새들이 무덤은 어떻게 우리의 오늘의 녹아 기록됐는지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세월호 참사를 모티브로, 기대와 희망 담은

연극 <새들의 무덤>을 만나 보다 – 하수민 연출가 인터뷰

416재단 대학생 기자단 전민지

2021년 6월 5일부터 20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 중인 연극 <새들의 무덤>은 세월호 참사를 모티브로 제작되었다. 세월호 참사로 딸을 잃은 아버지 ‘오루’가 새를 따라 과거로 여행하게 되면서 한국 현대사에서 파멸되어 가는 ‘아버지에 대한 연대기’와 이제는 가장 강렬하고 소중한 것이 되어버린 ‘딸에 대한 기억’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속에서 희망을 찾아가며 희망을 잃지 않고자 한다.

연극 관람을 마친 후 하수민 작•연출가와 인터뷰를 나눌 수 있었다.

다음은 <새들의 무덤>의 하수민 연출가와의 일문일답이다.

Q1. 연극에 대해 간단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A1. 딸을 잃은 한 아버지가 자기가 살았던 고향 바닷가에서 어린 새를 만나고 그 어린 새와 과거 여행을 떠나는 연대기이자 여행에 관한 연극입니다.

Q2. 세월호 참사를 모티브 삼아 제작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세월호 참사를 연극 중 다루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A2. 계기는 당연히 세월호 참사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느꼈겠지만 참사 이후 침묵의 순간들이 있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집 안이 답답해서 밖으로 나섰는데 바닷가에 새섬이 있고 그 새섬이 바다에 있는 사람들을 마치 알을 품듯이 품고 있다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Q3. 극 중 시작부터 끝에 이르기까지 오루의 주변은 계속해서 사람이 죽습니다. 마치 희망이라는 게 없는 것 같은 세상에 살고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2021년까지 오루는 살아있습니다. 이처럼 오루가 계속해서 삶을 유지하는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A3. 오루 내면에는 딸을 다시 보고 싶은 마음이 계속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현실적으로는 절대 불가능한 겁니다. 그럼에도 딸을 다시 만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오루는 생각했을 겁니다. 처음에는 많은 상념들과 침묵의 순간들이 있었겠지만 시간이 지나가면서, 세월호 유가족분들도 그렇게 하고 계신 것처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더욱더 사람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하는 과정들을 오루도 거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Q4. 연극에서 1960대부터 학생 운동, IMF 등 굵직한 시대 사건들의 모습을 그립니다. 그리고 2000년대 이후 시점에서는 유일하게 세월호 참사를 극에 담으셨는데요, 사실 세월호 참사 이외에도 사회에 화두가 되어 시사점을 던진 사건들은 몇몇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2000년대 이후 사건 중 유일하게 세월호 참사를 극 중 다루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A4.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직접적으로 드러나진 않지만 2014년 세월호 참사가 극의 직접적인 모티브이자 시작이었기 때문입니다.

Q5. 연극 후반부에는 세월호 참사라는 직접적인 사건 언급이 없이 2014년이라는 글자와 내일 수학여행을 떠나는 고등학생만으로도 많은 관객분들이 울음을 흘리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많은 분들이 아직까지 세월호 참사에 공감하고 계신데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5. 결국에는 보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무언가를 듣고 본다는 것, 특히 가장 강력한 언어인 본 것에 많은 한국 사람들이 공유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기억으로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Q6. 프로그램 북에서 배우분들이 <새들의 무덤>하면 떠오르는 건?이라는 질문에 각각 답을 해주셨는데요, 하수민 연출가분은 <새들의 무덤>하면 떠오르는 게 무엇인가요?

A6. 기억과 희망입니다.

Q7. 그렇다면 하수민 연출가분의 희망은 어디에서 오시나요?

A7. 사람과 행복한 일상인 것 같습니다. 저 또한 누군가가 연극을 잘 만드네, 재밌네라고 말해주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처럼, 가족들과 친구들이 소중하게 일상에서 건네는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큰 힘이 됩니다.

Q8. 이 글을 읽고 앞으로 연극을 보게 될 분들이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두고 보면 좋을지 말씀해주세요.

A8. <새들의 무덤>은 세월호 참사를 모티브로 한 연극입니다. 그러나 다른 부분도 담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왔던 시간, 살아가는 시간, 그리고 공연을 마치고 나가 우리가 앞으로 살아갈 시간, 즉 과거, 현재, 미래에 공감을 하고, 답은 제시돼 있지 않지만, 앞으로 어떻게 살아나갈지에 대한 미래와 희망에 대해 같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가능하면 많은 관객분들께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에서도 드러나듯이 연극 <새들의 무덤>은 지금, 여기를 사는 사람들이 ‘기억’을 공유하고 그 ‘기억’으로 희망을 나눈다. 연극을 통해 희망이 늘 여러분의 곁에 함께 하고 있음을 보길 바란다.

전민지 기자 글 보러가기

희망을 말하지만, 답을 말하진 않는다.

기억이 살아있다면,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김하은 기자 영상 보러가기

‘비극이 특별한 것이 아닌, 우리 가까이에서 실제로 벌어진 사건’

2021년 6월 5일 토요일부터 6월 20일 일요일까지 공연한다고 합니다.

평일에는 오후 7시 30분부터 공연이 시작되며 주말에는 오후 4시에 공연된다고 합니다

*월요일 공연없습니다*

1번 출입구로 들어오면 됩니다

공연 관람 전에는 QR코드에 들어가서 문진표 작성 후 발열 체크를 완료한 후에 입장이 가능합니다.

대학로예술극장대극장 3F에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새들의 무덤”은 세월호 참사를 모티브로 삼아 연극적인 희곡과 형식으로 재해석한 즉각반응의 창작극 시리즈이며

즉각반응은 ‘비극이 특별한 것이 아닌, 우리 가까이에서 실제로 벌어진 사건’이며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시대와 사건에 대해서 현실감 있게 주목하고, 그것을 매개로 관객과 소통하는 것입니다

리플렛사진입니다. 관람은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면 관람했습니다.

연극은 촬영이 불가능합니다

공연tip 1~3

공연tip 1 : 새들의 무덤 x 한국 근현대사

1968년 5.16 군사정변

1976년 민중문화운동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1988년 제 24회 서울올림픽

1997년 IMF 외환위기

2014년 조선 산업

공연tip 2 : 새들의 무덤 X 한국의 이주 장소

– 살기 위해 시작된 변화 진도 어촌마을

-터를 잃게 된 사람들 공업단지 안산

-한강의 기적 속에 이면에 존재했던 ‘노동자’들

공연tip 3 : 진도 씻김굿

커튼콜 사진입니다. 배우분들의 인상깊은 연기로 연극의 매력에 대해서 알게 되는 날이었습니다

관람 후 새들의 무덤 하수민 연출가님과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인터뷰 내용

Q .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하수민 연출가님 : 저는 새들의 무덤 글을 쓰고 연출한 하수민입니다

Q . 새들의 무덤에 대해서 짧게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하수민 연출가님 : 딸을 잃은 한 아버지가 고향 바다를 찾고 거기에서 어린 새를 만나서

과거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입니다

Q . 공연 전에 나오는 파도소리가 나왔는데 혹시 파도소리가 가지고 있는 의미가 있을까요?

하수민 연출가님 :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작품은 세월호 참사를 모티브를 하고 있기 때문에 바다가 가지고 있는 소리,

그 소리라는 물성이 많은 사람들이랑 공유되어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또한, 그 공유가 과거의 소리만 있는 것이 아니라, 파도소리가 계속 ing인 현재 진행형인 상태인 것 처럼

이 소리가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 어떻게 생각하게 만들고 작용하고 있는지 염두한 장치였습니다.

Q .포스터, 포토북, 뱃지 등 인쇄물 등에 다양한 새 그림이 있었는데

혹시 새의 종류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하수민 연출가님 : 새는 그냥 어떤 종류의 상관없이 모든 새를 생각했습니다.

다만, 이 포스터를 그린 친구가 저희 10살 조카입니다.

어린 새가 마침 하늘을 날기 직전에 상황을 그려달라고 하니 그린 그림입니다.

새는 어떻게 보면 희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Q . 연극을 만드실 때 포토북 보면 바다도 많이 가보고 싶고 하신 것 같은데 혹시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하수민 연출가님 : 글 쓰기 위해서 진도 여행을 하면서 어떤 슾픔과 침묵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행 중 세방낙조가 있는 세방마을을 방문하였습니다.

거기서 보는 낙조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슬픔과 침묵, 아름다움과 기쁨이 아이러니하게 공존하는 순간이

지금 세계의 모습이고 우리의 모습이지 않을까리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남습니다.

Q. 포토북에서 진도 여행하셨을 때 세월호 유가족분들을 만났다는 글을 읽었습니다

혹시 하고 싶은 말이나 느꼈던 감정이 있을까요?

하수민 연출가님 : 팽목항에 있는 분향소에 들어가서 예를 갖추고 어떤 말을 드리고 싶음 마음에 분향소 옆에 간이 식당에 들어갔었습니다. 유가족분이 커피와 간식을 드시라고 하셨는고 커피를 한잔하는데…

이상하게 한마디도 못 하겠더라고요. 지금에서 말씀드리자면 이 작품이 유가족분들에게 그때 못 드린 인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혹시 이어서 세월호 유가족분들이 새들의 무덤’ 연극을 관람하려 오셨을까요?

하수민 연출가님 : 아직은 못 오셨습니다. 오시면 너무 감사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관객분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실까요?

하수민 연출가님 : 새들의 무덤은 저에게는 기억과 희망을 말합니다. 과거의 기억이기 보다는, 현재의 삶 속에서 과거의 기억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가고, 또 미래는 어떻게 살아갈 지 생각해보는 작품이 되길 바랍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새섬을 형상화한 배우분들의 몸짓입니다. 공연 전에 들리는 파도소리와 함께 배우분들과 새섬으로 동행하면 이야기를 듣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수진 기자 글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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