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청소년네트워크 '민들레이야기' 결과공유회

4.16 청소년네트워크 민들레이야기는 4.16세월호 참사 이후, ‘가만히 있으라’는 사회를 바꾸기 위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현안에 관심을 갖고 안전문화 공감대 확산 및 생명 안전의 가치를 알리고 실천하는 청소년 네트워크입니다.

어느덧 8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러 민들레 이야기 여정을 되돌아보고, 내년도 활동을 다짐하는 시간을 11월 26일 협동조합마을카페 마실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별이 된 희생자를 떠올리며 안전한 사회를 바라는 마음으로 묵념을 시작했고, 이후 안전교육을 통해 비상대피도와 소화기 위치를 확인하였습니다.

1부 활동보고 및 활동영상을 통해 바쁘게 지내 온 우리의 모습을 다시 한번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활동 되돌아보기

설렘과 기대가 가득했던 첫 모임 3월.

사회적 이슈를 적는 시간을 통해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세월호참사를 다시 한번 떠올리며, 우리가 앞으로 어떤 활동을 수행하고 싶은지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 모임 때 이야기했던 내용들을 더욱 구체화하여 5월 14일, 안산문화광장에서 ‘슈링클스를 이용한 기억 물품 만들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로써 150여 명의 시민분들과 세월호를 기억하고 안전 문화 확산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청소년 창작 경연 대회 ‘별꿈’에서 발언도 하고, 사회도 맡아 진행하였습니다.

9월에는 해상 안전교육을 통해 세월호참사 이후 달라진 선박 안전과 심폐소생술을 배웠음을 알립니다.

워크샵을 통해 친밀해짐과 동시에 우리들의 생각을 단단하게 만드는 시간을 가졌으며 하반기 대비 보다 많은 활동을 위해 더 많은 영역에서 활동을 완료하였습니다.

이후 유가족 간담회를 통해 미처 몰랐던 가족들의 마음을 알게 되었고, 가방에 달고 다니는 노란 리본 하나에도 “큰 힘과 위안이 된다”는 가족분들 이야기에 마음이 뭉클해지기도 했습니다.

어머니들께서 꿈쟁이들을 위해 준비해오신 ‘기억 물품 만들기’에 더 열심히 참여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10월에는 시민분들과 함께 기억물품 만들기 체험부스를 운영함과 동시에 ‘민들레이야기’가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엽서와 스티커를 나눠드리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11월 마지막 활동으로는 꿈쟁이들이 오랫동안 기다렸던 생존자 간담회(운디디 힐러)와 기억교실 방문이 진행되었습니다.

활동보고 및 활동영상을 통해 새록새록 피어나는 민들레이야기 추억을 되짚어 보며 1부 행사가 모두 마무리 되었습니다.

결과 공유회 2부 순서로는 ‘5자로 말해요’를 통해 올해 가장 좋았던 활동과 내년에 해보고 싶은 활동을 재미있게 발표해 보았습니다.

4.16청소년네트워크 민들레이야기 참여자 소감

김민슬 – 민들레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교육을 들을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세월호참사에 대해 자세히 알게 돼 더욱 좋았습니다. 민들레이야기 활동을 통해 여러 청소년들을 알게 돼 좋았고, 꼭 내년에도 함께 만나 활동하기를 바랍니다.

노태엽 – 민들레이야기 활동 내내 즐거움과 재미를 가득 느꼈습니다. 무엇보다 같이 활동해 주신 선생님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정서 – 민들레이야기 활동영상을 보니 많이 참여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활동 중 느꼈던 긍정적인 요소들을 늘 기억하겠습니다.

김주현 – 민들레 이야기의 다양한 활동들이 잘 진행되어 다행이라는 생각과 함께 민들레 이야기의 일원이라는 점이 참 뿌듯했습니다. 특히 시민참여를 유도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세월호참사를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러한 시민참여 활동과 함께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 가는 활동이 내년에도 지속되기를 기대합니다.

이재훈 – 처음부터 다 같이 모여 회의하고 의견을 결정하며 여러 활동을 수행하여 재미있었습니다. 내년에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참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