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회의실에서 해설사 양성과정 수료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수료증 수상자는 강지은 외 23명으로 이들은 추후 단체 해설 시, 우선적으로 해설 보조를 맡게 됩니다.
해설사 양성과정은 세월호참사 내용을 시민들에게 전달할 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개설되었으며 이날 수료증을 받은 24명은 내년도 ‘해설사 양성 중급과정’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단원고 유가족과 생존학생이 직접 참여한 이번 과정을 통해 해설사 공통 가이드라인이 정립되었으며 총 10주간의 활동을 통해 가족들 간 친목 도모의 장까지 만들어져 더욱 의미를 더했습니다.

<해설사 양성과정 참여자 간단 인터뷰>
첫 번째 이야기, 이예림 (단원고 생존학생)
Q –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A – 정확한 설명을 위해 해설사로서 감정을 넣지 않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나. 희생자 부모님들 앞에서 해설 시연을 하려다 보니 더더욱 객관적인 설명을 유지하려 했다.
Q – 4·16해설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유일한 생존학생이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참여하게 됐나?
A – 세월호 참사 당시의 상황을 적극 알리고 싶었다. 제대로 된 내용을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직접 전달하고 싶어 신청했다.
Q – 세월호 유가족 부모님들과 10주간의 과정을 모두 함께했다. 함께한 소감은?
A – 덕분에 과정을 즐겁게 준비할 수 있었다. 모두 좋으신 분들이셨고, 해설 시연 중 자연스레 부모님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기억에 많이 남는다.

두 번째 이야기, 전인숙 (故 임경빈 군 어머니)


Q – 해설사 양성과정에 참여하며 어떤 걸 가장 많이 느끼셨나.
A – 준비하는 매 과정이 떨리더라. 평범하게 살아왔던 엄마로서 나서서 무언가를 한다는 그 자체가 굉장히 낯설고, 쉽지 않다. 세월호 참사 이후 무조건 대중에게 알려야 한다는 신념에 두려움을 무릅쓰고 용기를 내고 있다. 생명안전공원, 기억전시관, 단원고, 올림픽기념관 등 가는 장소마다 설명을 붙인다는 게, 감정적으로 쉽지만은 않았다.
Q – 해설사 과정 이후, 4·16재단과 추후 어떤 활동을 같이 하고 싶으신가? 혹시 따로 계획이 있으신지?
A – 아이들을 위한 일이면 모든 다 하겠다. 세월호에 비판적인 대중에게 반론을 제기하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할 거다. 아직도 우리 유가족들은 밝혀야 할 게 참 많다. 모두가 함께 관심 갖고 참여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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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416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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