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4.16재단 청년 기자단 5기] 4.16기억버스킹 『4.16생명안전공원에서 만나요』

매달 안전사회를 위해 시민들이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 모인다. 몸을 통해 세월호를 기억하는 날, 4.16기억버스킹 「4.16생명안전공원에서 만나요」를 들여다본다.

무더위가 지구를 덮고 있는 토요일 저녁, 4·16안산시민연대 등의 주관으로 진행된 행사에 노동조합, 정당 등 30여 명의 지역민이 참여하여 행사장을 메웠다. 생명안전사회로의 길은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강조하는 해당 행사에는 장무진 씨가 참여하여 ‘Love wins all’, ‘아로하’, ‘사랑비’ 등을 부르며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참가자의 얼굴에 가득 웃음꽃이 필 정도로 노래에 집중되어 매료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좌측) 4·16별빛걷기 리본 상 앞에서 장무진 씨가 앉은 채 노래를 부르고 있다. (우측) 4·16별빛걷기 리본상과 현수막을 뒤로 하고 장무진 씨가 앉은 채 노래를 부르고 있다. ‘

노래를 마친 뒤 참여자들은 일어나 스트레칭을 시작하였다. 주사를 맞고 왔다고 말할 정도로 열정이 가득한 강사의 지도 아래, 서로를 마주보고 손벽을 쳤고 가볍게 인사를 나누는 기회도 가졌다.

참여자들이 강사의 지도에 따라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생명안전공원 건립을 위한 다짐을 한 사진 촬영을 마친 뒤, 참가자들은 별빛걷기를 시작하였다. 화랑유원지를 걸은 참가자들은 평온함을 느끼면서, ‘진정한 안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는 것으로 보였다.

참석자들이 손을 흔든 채 영상을 찍고 있다.

노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별빛걷기를 하기 전 두 줄로 모이고 있다.

걷기가 마무리되었을 때 시민참여 퍼포먼스가 진행되었다. 4·16생명안전공원 공사장 옆에 있는 임시 벽에, 참가자 한 명 한 명이 글씨를 붙였다. 분리되어 있는 공간이 직접 붙여서 완성된 문장을 통해서, 하나의 공간과 마음을 공유할 수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안산과 한국, 그리고 세계가 하나됨을 느낄 수 있는 문장은, 보는 이로 하여금 남의 일이 아닌 모두의 일임을 상기할 수 있었다. 끝나고 난 뒤에 받은 아이스크림으로 참가자들이 소소한 행복을 느꼈다.

(좌측) 참여자가 벽에 하나씩 붙이고 있다. (우측) 참여자가 벽에 붙이면서 담당자와 이야기하고 있다.

임시 벽에 붙어있는 글씨다. 내용은 ‘안산이 품고 대한민국이 기억하며 세계가 품는 4·16생명안전공원

마지막 퍼포먼스를 마무리한 안산 기반 스트릿 댄스팀 ‘애즈’는 파워풀한 움직임을 통해 첫 공연을 보여주었다. 이들은 첫 공연을 마친 뒤 해당 움직임이 즉흥적으로 만들었다고 밝혀,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

댄스팀 ‘애즈’가 스트릿댄스를 하고 있다.

공연을 다 마친 뒤 고 조은정님 어머니께서는 참석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면서, 2027년 공원이 완공될 때까지 함께해달라는 부탁의 말씀을 주셨다.

해당 행사를 통해, 지역에서 주민들과 꾸준히 만나는 상황이 중요함을 느끼게 되었다. 즐겁고 행복하게 가끔은 진지하게, 참사와 희생자를 기억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기회가 필요하다. 많은 이들은 공원이 생기기까지 함께 이야기 나누고, 울고 웃는 기회가 상시로 있기를 바랄 것이다.

그렇기에 다음에도

“4·16생명안전공원에서 만나요”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는, 일상이 안전한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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