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같이 기록을 경신하는 폭염이 지속되는 8월, 안산시 곳곳에서는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물놀이장이 개장되어 더위에 지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노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속되는 폭염과 기후 변화 속, 일상 속 안전 수칙을 익혀 자신의 안전을 스스로 지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작년에 진행했던 안전 교육에 이어, 4.16가족나눔봉사단은 올해도 안전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물놀이장을 즐기는 어린이들을 찾았습니다.




안산의 대표적인 물놀이장인 와동체육공원 물놀이장에는 매해 여름 물장구를 치고 미끄럼틀을 타며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로 가득합니다. 지난 8월 8일, 4.16가족나눔봉사단은 여름철 안전 수칙을 담은 ‘일상 속 안전 퀴즈’ 부스를 열어 물놀이장을 체험하는 다문화 가정 아이들 200여 명과 함께했습니다. 4.16가족나눔봉사단과 4·16재단, (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 (사)안산희망재단이 함께 주관하여 진행한 이번 물놀이 행사는 다문화, 새터민, 이주배경 가정의 아이들에게 문화활동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아이들의 모국어를 고려하여 이번 퀴즈는 한국어와 영어, 러시아어의 3개 국어로 준비되었으며, 물놀이 안전수칙을 포함해 지진, 폭우, 폭염 대비 요령 등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해 꼭 필요한 안전 수칙을 담았습니다. 자신의 모국어로 문제를 읽어보고 내용을 이해한 어린이에게는 맛있는 아이스크림과 젤리를 간식으로 나누었습니다. 통역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문제를 하나하나 읽어보고 손으로 동그라미를 그리는 아이들의 모습에 4.16가족나눔봉사단의 얼굴에서도 미소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현재의 여름이 앞으로의 여름 중 가장 시원한 여름이다.”라는 어느 기상학자의 말과 같이, 올 여름은 유독 기후 위기로 인한 온열질환과 자연재해 등으로 고통받는 이들의 소식이 많이 들려왔습니다. 재난 대응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요즈음,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4.16가족나눔봉사단에서도 아이들의 일상 속 안전을 지키는 방법을 더욱 고민해보고자 합니다.




지난 8월 23일은 안산선부종합사회복지관과 한국마사회 안산지사가 함께 주관한 물놀이 행사가 진행되어 많은 어린이들이 선부광장 한가운데 설치된 에어바운스 수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수영장 한켠에는 물놀이 중간중간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가 설치되었는데, 4.16가족나눔봉사단에서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안전과 관련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사진을 꾸미고 키링을 끼우는 아이들과 함께하며 4.16가족나눔봉사단은 다시 한번 어린이가 안전한 세상을 꿈꿀 수 있었습니다.
4.16가족나눔봉사단에서 운영한 체험 부스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4.16생명안전공원 포토 프레임과 안전 사진 찍고 꾸미기
부스에 참여한 모든 어린이들은 4.16생명안전공원인스타그램 형태로 꾸민 안전 프레임에 서서 안전 메시지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이 인화되기를 기다리며 세월호참사의 상징인 고래 모양 스티커를 포함해 다양한 종류의 귀여운 스티커를 붙이고 글씨를 쓰며 사진을 직접 꾸며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가 꿈꾸는 안전한 사회는 어떤 모습인가요?” 안전 메시지 남기기
생명안전공원 조감도에 내가 꿈꾸는 안전한 사회의 모습을 그리며 메시지를 남겨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스로 생각해보고, 또는 가족과 이야기를 나누어보며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이 안전한 사회를 살아가기 위한 모습에 대해 생각해보고 포스트잇에 하나하나 적어보았습니다.
횡단보도에서 뛰지 않고 신호등을 보면서 건너기, 불장난 하지 않기, 어른의 손을 잡고 주위를 살피며 걸어가기 등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안전 수칙부터, 아이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세상, 즐겁게 웃는 날이 가득한 세상을 위해 어른들이 먼저 모범을 보이겠다는 가족들의 다짐까지 적혀 있었습니다.
0416 안전키링 만들기
이번 부스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체험 활동은 바로 0416 안전키링 만들기입니다. 노란색 키링 줄에 숫자 0416과 하트모양 큐브를 차례차례 끼워 넣고,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 사용할 수 있는 귀여운 동물 캐릭터 호루라기를 끼워 넣어 손쉽게 안전키링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세월호참사 이후에 태어난 어린 아이들이 많았던 만큼 숫자큐브를 하나하나 끼워 넣으며 세월호참사에 대해 설명해주었고, 가방에 달고 다니다가 위험한 상황에서 호루라기를 불면 어른들이 도와줄 거라 이야기하며 키링을 아이들의 손에 꼭 쥐어 주었습니다.

무더운 날씨 속 야외 행사를 운영하는 일이 쉽지는 않았지만, 우리의 미래 세대인 아이들과 함께하며 안전한 일상을 위한 수칙을 익히고 위험을 막아줄 안전키링을 만들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번 활동에 함께해준 이웃 단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4·16가족나눔봉사단은 모두의 안전한 일상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4·16가족나눔봉사단은 늘 이웃의 곁에 함께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