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4.16재단 청년 기자단 5기] 영화 의 제작자, 조현철 감독을 만나다 – 9월 안전문화스쿨

4·16재단 청년 기자단 5기 박지은님과 정소영님의 글을 동시 기재하였음을 알립니다.

25년도 9월 6일 안산 강서고등학교 5층 카페에서 진행된 4.16의 봄 안전문화스쿨에 다녀왔습니다! 행사는 묵념, 꿈쟁이 활동 보고, <너와 나> 영화를 제작한 조현철 감독과의 간담회 이후 간단한 소감 공유로 진행되었습니다.

​매 행사 진행되는 참사 피해자에 대한 묵념 이후, 3팀의 활동보고 및 각 팀 간 Q&A가 이어졌습니다.

​첫 번째 활동보고는 경희대학교에서 집수리 봉사를 진행 중인 KHU-KEY 팀에서 진행했습니다. 주거환경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진행되며, 지역사회에 존재하는 노인복지관과의 협업을 통해 대상자 선정의 과정과 봉사의 과정을 총 4단계로 나눠 설명하며 체계적인 집수리 봉사를 진행했던 과정을 차례차례 설명했습니다. 안전 문화스쿨 진행 전부터 존재했던 동아리였기 때문에, 1월부터 현재까지 주기적으로 7차례 자체 봉사를 진행했다며 약 6개월간의 활동을 공유해 주었습니다.

이후 짧은 질의가 이어졌으며 사업 참여 대상자 선정 및 추가 자금 조달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앞으로의 꿈쟁이 활동에 대한 좋은 tip을 나누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두 번째 활동보고는 학교폭력 피해자 지원활동을 진행 중인 라온디어에서 진행했습니다. 라온디어 팀은 심리 상담 관련 사업을 동반하여 진행하고 있는데 이때, 학교폭력 사건을 전담한 교사들의 우울감이 상당하는 것, 그 안에서 학교폭력 대응 매뉴얼의 문제를 찾았습니다.

그렇게 찾은 문제점은 결국은 아래의 두 질문이 학교폭력 피해, 가해 학생 모두에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학교 폭력 사건이 왜 일어난 거 같니?”

“그 학생과 사이는 언제부터 좋지 않았니?”

결국 과거에 멈춰있는 매뉴얼 안에서 피해를 입는 다양한 주체들의 고통을 조명하며 그들의 문제를 알리고 대화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가는 팀이었습니다.

지속적으로 자체 제작한 연극을 만들어 학교폭력 피해자와, 그 가족들 모두를 위한 또 다른 안전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추후에는 학교폭력 방관자들에게 미치는 심리적 영향 또한 치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 제작에 대한 계획을 공유해 주었습니다.

세 번째 활동보고는 ‘썸데이’에서 진행했습니다. 썸데이는 청년 활동가들이 거리 청소년을 위한 안전한 거점공간 형성을 위해 만들어진 청년 단체로 간식 및 활동들을 통해 거리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심리적 안정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고 활동에 대한 간단한 보고를 진행했습니다.

조현철 감독 간담회 — 영화와 사회적 아픔을 말하다

조현철 감독은 영화 <너와 나>를 비롯한 자신의 작품 세계를 통해 영화가 단순한 오락적 매체가 아닌, 사회적 아픔을 직시하게 하는 도구임을 강조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 제주 4·3 사건처럼 충분히 다뤄지지 못한 한국 사회의 상처를 영화로 기록하고자 했으며, 거짓된 위로나 억지 해피엔딩 대신 사실적 묘사와 솔직한 서사를 통해 관객이 스스로 성찰하도록 이끌고자 했다고 밝혔다.

“영화의 기본 의도는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관객이 영화와 만나는 순간순간에 의미가 생기고 사라진다.”

그는 많은 관객들이 눈물을 보인 반응을 두고 스스로 고민했지만, 결국 억지 위로가 아닌 감정을 통한 해소와 성찰이 영화의 본질적인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연출 방식과 캐스팅 철학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배우들이 실제 사용하는 언어와 말투를 대사에 반영해 리얼리티를 살렸고, 여고생 캐릭터를 밝고 유쾌하게 그려 무거운 주제와의 대비 효과를 의도했다. 또한 연기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철학을 강조하며, 카메라 앞에서 억지로 감정을 끌어내기보다 순간의 감각과 교류를 중시한다고 전했다.

창작자로서 자신을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는 사람”이라기보다는, 충분히 말해지지 못한 목소리를 드러내는 사람으로 규정했다. 그는 영화가 줄 수 있는 ‘과도한 감정의 독(毒)’을 경계하며, 관객에게 안전하고 성찰적인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말라”며, “마음을 편안히 하고 순간을 자연스럽게 느끼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조언을 전했다.

청소년들의 소감 — “떨렸지만 의미 있었다”

그룹 소감 나누기에서 청소년들은 각자의 경험과 배움을 공유했다.

“첫 사회라 많이 떨렸지만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너와 나> 영화를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팀의 활동을 알 수 있었고, 감독님의 생각을 직접 들을 수 있어 좋았다.”

​”학교폭력 관련 활동 이야기가 인상 깊었고, 감독님의 너무 잘하려 하지 말라는 조언이 도움이 됐다.”

​”논리와 이성만 앞세우는 현실 속에서 감정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이외에도 콘텐츠 소비의 의미, 인문학 여행 기획 경험, 친구들의 고민을 이해하게 된 계기 등 다양한 성찰이 이어졌다.

이번 안전문화스쿨은 단순한 강연을 넘어, 청소년들이 안전과 사회적 기억을 주제로 직접 성찰하고 목소리를 낸 자리였다.

세월호 참사의 기억 속에서 “잊지 않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이어가는 과정에 청소년들의 진지한 참여가 더해지며, ‘4.16의 봄’이 지닌 의미는 더욱 깊어졌다.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는, 일상이 안전한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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