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문화예술수업 가죽공예 원데이 클래스 | 심리정서지원을 위한 문화예술활동

2026년 6월 1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멜로코 가죽공방에서

세월호일반인유가족협의회와 4·16재단이 함께하는

문화예술수업 가죽공예 원데이 클래스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시간은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일상 속에서 잠시 쉼을 얻고,

창작 활동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며

정서적 회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되었습니다.

푸에블로 가죽을 활용해 3단 카드지갑과

범고래 키링을 직접 제작했습니다.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특별한 경험

수업은 가죽의 종류와 특성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푸에블로 가죽의 질감과 특징을 살펴본 뒤,

재단과 바느질, 마감 작업까지 가죽공예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처음에는 다소 낯설게 느껴졌던 작업도

강사의 세심한 설명과 도움 속에서 차근차근 진행되었고,

참가자들은 각자의 개성이 담긴 카드지갑과 범고래 키링을 완성해 나갔습니다.

 

완성된 작품을 손에 들고 서로의 결과물을 살펴보며

웃음꽃이 피어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공예를 통해 나누는 이야기

이번 수업은 단순히 공예 기술을 배우는 시간을 넘어

서로의 경험과 마음을 나누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주셔서 감사하다"

"사건이 발생한 이후

혼자 가죽공예를 배우러 다닌 적이 있었다.

비용이 많이 들었지만 가죽을 만지고

작품을 만드는 시간이 큰 도움이 되었다"

"오랜만에 다시 가죽공예를 하게 되어

반갑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유가족들의 이야기는

문화예술 활동이 단순한 취미나 여가를 넘어

마음을 돌보고 일상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문화예술이 전하는 치유와 회복

가죽공예와 같은 수공예 활동은 손을 움직이며

한 가지 작업에 집중하는 과정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고,

완성된 작품을 통해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치유 프로그램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가죽공예 원데이 클래스 역시

유가족분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공감과 위로를 나누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직접 만든 카드지갑과 범고래 키링에는

단순한 결과물 이상의 의미가 담겼습니다.

 

작품에는 함께한 시간의 기억과 회복을 향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이번 취재를 통해 세월호 참사 당시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희생자들과 유가족분들의 이야기가

함께 존재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이번 만남은 세월호 참사가 특정 집단만의 아픔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기억해야 할 공동의 상처라는 점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앞으로도 4·16재단이

지금처럼 모든 피해자 가족들을 아우르며

기억과 치유, 그리고 연대의 공간으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손끝으로 완성한 작은 작품들이

유가족 분들의 일상에 따뜻한 위로와 힘으로 오래 남기를 기대합니다.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는, 일상이 안전한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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