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기억의 수호자 기획] 재난을 겪은 청소년·청년의 곁이 될 416기억의수호자를 찾습니다.

재난을 경험하는 일, 재난으로 온 우주를 담은 가족을 잃는 일은 재난 참사 피해 가족들과 함께 11년 이상을 지냈음에도 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역지사지’라는 사자성어가 그들의 고통을 모두 담지 못합니다. 동네에서 인라인스케이트를 같이 타고, 벚꽃 아래에서 노래를 함께 불렀던 친구를 떠나보내는 일, 친구와도 같았던 형제자매를 잃는 경험 이후의 삶을 사는 청년들에게 위로의 말을 쉽게 건넬 수 없는 이유입니다.

“화상을 입어 너무 아픈데, 사람들에게 반창고를 붙이는 방법까지 알려줘야 해요.”

재난을 직접 겪지 않은 사람이 위로의 방법으로 떠난 이들의 몫까지 살아야 한다고 이야기하거나, 이제는 그만 털고 일상으로 돌아와야 하지 않겠냐는 조언에 상처 입었던 청소년, 청년의 넋두리에 할 말을 잃고 맙니다. 그럼에도 그들이 만들어가는 세상은 놀라웠습니다. 다른 사회적 참사 피해 가족을 돕기 위해 이런저런 경험을 쌓는 생존 청년, 친구를 구조하지 않았던 사회 속에서 구조자로 나선 생존 청년, 다른 나라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하는 형제자매들의 소식이 전해져 올 때면 함께 응원을 전할 방법은 없을까 고민합니다. 때론 꿈에 도전하고 싶은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도전이 좌절되었다는 소식을 들으며, 4·16재단이 도울 수 없어 애가 타기도 했습니다. 또는 재난 이후 신뢰할 수 없는 사회에 마음을 닫고, 은둔형 외톨이로 지낸다는 소식을 들으며, 그들이 작은 성공이라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두고 싶었습니다.

후원자분들은 질문하실 겁니다. ‘왜 돕지 못했지?’ 4·16재단은 2018년 발족 이후,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는 일상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다양한 외부지원금으로 해오는 사업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사라지거나 제재를 받았습니다. 거센 바람에 스러지고 마는 지원이 아닌, 재난을 겪은 청소년·청년들에게 단단한 버팀목이 되어줄 사람을 찾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바로 그 사업이 4.16기억의수호자분들과 함께 할 ‘더살림’ 프로젝트입니다.

<참고사진> 4·16재단 청소년·청년 안전문화 활동지원사업 ‘4·16의 봄’

THE : 재난을 겪고 살아가고 있는 바로, ‘그들’을 위한 프로젝트
SURVIVE : 재난 이후, 안전하게 살아갈 권리를 보장하는 프로젝트

‘더살림’ 프로젝트는 <인턴쉽 사업>과 <꿈응원 사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인턴쉽 사업>을 통해 재난 참사에 대한 진실을 찾고 싶은 청년, 다른 재난 참사 피해자를 지원하는 일을 해보고 싶은 이들을 응원하려고 합니다. 그들이 겪은 경험은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더 쉽게 공감하고, 더 깊이 탐구하는 동기가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재난 참사 관련 기관 및 단체에서 피해자 권리를 보장하고, 생명·안전의 가치를 존중하는 사회를 위해 일하고 싶은 청년들의 교육 및 현장 이해를 높이는 인턴쉽 과정을 1년간 지원하고자 합니다.

<꿈응원 사업>은 꿈이 있지만, 여러 어려움을 도전할 수 없었던 청소년·청년들을 위한 사업입니다. 재난 참사는 때때로 꿈을 도전하는데 장애가 되곤 했습니다.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거나 사회에 대한 신뢰를 잃고 문밖을 나서기 어려워하는 청소년이나 청년도 있습니다. 어떤 청소년·청년은 자신의 변화나 사회적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이를 도전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꿈을 도전하는 과정을 응원하는 사람, 도전하다 실패해도 기다려 줄 사람들이 그들에게는 필요합니다. 이들이 꿈을 위한 계획서를 제출하면, 소정의 심사를 통해 1년 동안 꿈지원금 및 인문 사회학적 소양을 쌓을 꿈응원학교 강좌와 멘토링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2014년 4월 16일, 많은 시민이 그날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그리고 ‘잊지않겠다’, ‘함께 하겠다’, ‘2014년 이전과 다른 세상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그 기억과 다짐을 했던 여러분이 416기억의수호자로 그들의 곁이 되어주시기를 바랍니다.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는, 일상이 안전한 사회

안전사회를 만드는 첫 걸음, 4·16재단 후원으로 시작하세요.

후원 계좌

국민 226401-04-346585
(예금주: 재단법인 416재단)

후원 문자

#25404160
(한 건당 3,000원)

후원 ARS

060-700-0416
(한 통화 4,16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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