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상설적 재난참사피해자연대 발족

“우리처럼 오래, 깊이 고통받는 일 없는 생명안전사회 열겠다”

◆ 세월호참사, 가습기살균제참사 등 8개 재난참사 피해자 참여

◆ 2023년 12월 16일(토) 오후 2시, 서울역 공간모아 6홀

 

1.취지 및 의의

○ 재난참사피해자연대가 공식 발족한다.

- 재난참사 피해자들은 지난 2년간 4·16재단의 제안을 통해 여러차례의 권역별 모임, 전국 모임을 갖고 재난참사피해자 연합 단체 설립의 필요성을 논의한데 이어, 지난 2023년 11월 18일(토)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재난참사피해자연대’설립에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회칙을 제정하고, 1기 임원진을 선출했다.

○ 재난참사피해자연대는 그동안 반복되어왔던 재난참사 때마다 피해자들 모두가 진상규명의 실패, 책임자들의 불처벌, 미진한 피해회복, 기억과 추모의 부재 등으로 인해 큰 고통을 경험해왔음을 인지하고, 앞으로 벌어질 수 있는 재난참사 피해자들이 “우리처럼 오래, 우리만큼 깊이 고통받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간절함으로”재난참사 피해자들에 대한 일상적 조력과 연대를 다짐하며 단체 결성 및 발족을 결정했다.

- 향후 재난참사피해자연대는 피해자 중심적 접근에 기초한 재난참사 피해자와의 연대를 통해 △각 재난참사에 함께 대응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위로와 추모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을 추진하며 △재난참사의 재발방지 및 생명이 존중되는 안전사회를 만드는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 2024년 1월말 출범 예정인 재난피해자권리센터(가칭)와 밀접하게 연계해 활동할 계획이다.

- 한편, 대형참사 발생 시 재난참사 피해자들이 연대체를 구성해 피해자를 지원하려는 시도가 몇 차례 있어왔다. 하지만 안정적인 체계와 활동 기반이 조성되지 못하면서 단발적 시도에 그쳐왔다. 따라서 이번에 출범하는 재난참사피해자연대는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여러 차례 논의를 통해 회칙 제정, 임원진 선출 등 초기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재난피해자권리센터(가칭)와의 연계를 통해 안정적인 활동 기반과 재정 등을 확보하며 출발한다는 점에서 명실상부한 한국 최초의 상설적 재난참사피해자 연합단체로서의 위상을 갖고 이에 부합하는 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재난참사피해자연대에는 스텔라데이지호침몰참사, 4·16세월호참사, 7·18공주사대부고 병영체험학습 참사(구 태안사설해병대캠프 참사), 가습기살균제참사, 2.18대구지하철화재참사, 인천인현동화재참사, 씨랜드청소년수련원화재참사, 삼풍백화점붕괴참사(발생순 명기) 등 총 8개 재난참사 피해자들이 참여했다.

- 이후 재난참사피해자연대는 다양한 재난참사 피해자들을 만나 재난참사피해자연대 합류 및 연대를 요청할 계획이다.

○ 한편 이날 재난참사피해자연대 발족식 이후에는 2024년 1월말 출범 예정인 4·16재단 부설 ‘재난피해자권리센터’(가칭) 설립 준비를 위한 ‘곁들의 날’ 행사가 개최된다.

 

 

2. 개요

○ 제목: 재난참사피해자연대 발족식

○ 주최: 재난참사피해자연대, 4.16재단

○ 지원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 일시·장소: 2023. 12. 16.(토) 14:00/ 서울역 공간모아 6홀(서울시 중구 통일로 26 한일빌딩 6층)

○ 식순 (사회) : 유해정

- 영상 : 재난참사피해자연대 발족 경과

- 소감 : 재난참사피해자연대 참가단위

- 발족 선언문 낭독 : 재난참사피해자연대 참가단위 일동

○ 1기 임원진(2023. 11. 18. ~ 2025. 11. 17.) - 대 표: 김종기((사)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 제1부대표: 윤석기(2.18대구지하철참사 희생자대책위원회 위원장) - 제2부대표: 이후식(7·18공주사대부고 병영체험학습 참사 유가족 대표) - 운영위원: 고 석(씨랜드청소년수련원 화재참사 유족회 대표) 이재원(인천화재학생참사유족회 회장) 허영주(스텔레데이지호 대책위원회 공동대표) - 사무처장: 민수연(가습기살균제피해자연대 1994 희망솔루션 대표) - 감 사: 손영수(삼풍유족회 회장)

 

 

3.귀 언론사의 많은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