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박래군 4.16재 상임이사 “세월호 10주기, 가톨릭교회 큰 역할”

언론 속 4·16재단
작성자
4・16재단
작성일
2024-04-15 10:17
조회
88

[기사 바로보기]

------------

언론보도 기사 내용

(초략)

▷ 우리 사회 일각에선 세월이 10년이나 됐으니 “이제 그만해도 되지 않겠냐”고 말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어떤 말씀을 전하고 싶으세요?

▶ 저는 세월호 참사가 이제는 하나의 사건, 하나의 참사로 그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재난 참사를 대표하는 그런 사건이 된 거죠. 그래서 세월호 참사를 잊는다고 하는 거는 다른 재난 참사도 우리가 외면하겠다라고 하는 얘기하고 같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세월호 참사를 잊을 게 아니라 아프더라도 힘들더라도 기억해야 된다. 그 기억의 힘으로 다시는 이런 비극이 없도록 만들어야 되지 않을까 저는 이제 이렇게 세월호 참사로부터 사회적 관심이나 이런 게 멀어졌을 때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시민들이 안전을 원한다면 그리고 우리 가족이, 우리 이웃이 또 우리 공동체가 안전하길 원한다면 힘들어도 아파도 서로 참사를 계속 가져가야 되지 않겠냐, 우리가 정말 해결하려고 했던 그런 궁극적인 모습이 안전 사회잖아요. 안전 사회가 이루어질 때까지 계속 붙들고 가야 될 그런 거라고 생각합니다.

▷ 4.16 재단에선 10주기 시민위원이 돼 달라는 호소와 함께 생명안전교육 온라인 플랫폼도 개설했다는데, 소개를 해 주시면요.

▶ 예 맞습니다. 저희 이제 416재단의 임무 중에 하나가 안전문화거든요.
재난 참사 나고 그러면 안전불감증 자꾸 얘기를 하고 그러는데 이건 개인의 책임을 돌릴 게 아니거든요.

또 그런데 또 개인들도 또 안전에 대한 어떤 그걸 또 알아야 되거든요. 심폐소생술만 배워서는 안 되죠. 어떻게 판단할 거고, 어떻게 그 위험 상황을 판단해서 거기에 대처할 건가 이런 부분에서 상당히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안전교육 플랫폼을 만들었고 세이프 스쿨이라고 해가지고 이렇게 치고 들어가 보시면 그걸로 접속할 수 있거든요.

그러면 여기 초등학교에서부터 중고등학교 학생들, 일반 시민까지 안전에 대해서 공부할 수 있는 그리고 또 과거의 재난 참사로부터 우리가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이런 학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고 또 자료들도 있고 그러니까 많이 방문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후략)

가톨릭평화신문 / 윤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