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가족과 우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지사항
4.16세월호참사 7주기 추념전 안내
작성자
4・16재단
작성일
2021-03-31 14:12
조회
4013
안녕하세요. 4·16재단입니다.
4·16재단에서는 4.16세월호참사 7주기 추념전을 진행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1. 전시명: 4.16세월호참사 7주기 추념전 「진주잠수부」
2. 전시시간: 2021년 4월 16일(금) ~ 7월 25일(일)
3. 전시장소(오프라인): 경기도미술관 프로젝트 갤러리 및 야외 조각공원
4. 전시장소(온라인): 416museum.org
5. 참여작가: 박다함, 박선민, 배형경, 언메이크랩, 이소요, 최진영, 김진영, 신익균, 권동현, 구재회, 염철호, 최주원, 손호영, 김유진
6. 주최 및 주관: 4·16재단,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
7. 문의사항: 나눔사업 2팀 김민수(070-4248-8673)
※ 4.16세월호참사 7주기 추념전은 코로나19로 인해 야외전시로 진행됩니다.
※ 온라인(416museum.org)에서도 동일하게 작품관람이 가능합니다.
전체 208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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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세월호참사 10주기 도서들을 소개합니다.
4・16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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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재단 | 2024.04.05 | 0 | 6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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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안전플랫폼] 생명안전교육 온라인플랫폼 OPEN 안내
4・16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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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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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꿈숲학교] 처음가는 4.16 기억 순례길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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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재단 | 2024.03.26 | 0 | 6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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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세월호참사 10주기 기억물품 특별전시 <회억정원(回憶庭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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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보도사진전 <기억은 힘이 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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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10주기] 4월 연극제 '언제나 봄+3650'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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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10주기 로고(심볼 및 슬로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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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세월호참사 10주기] 기억식 중계방송 (MBC, 2023.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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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 24년 4.16꿈숲학교 '나무야 놀자' 목공체험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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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10주기 노란 리본 물결 캠페인에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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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10주기] 천주교 각 교구별 추모미사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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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10주기 기억의 책 출간 기념 북토크> 기억의 그 다음 "세월호참사 10년, 잊지 않는 사람들이 닿으려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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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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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꿈숲학교 청소년특강<안녕, 봄>] 1강_영화<너와 나>공동체 상영 및 세월호 가족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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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 이사 선거 결과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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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발표] 2024 전국의 청소년에게 노란 리본 배지를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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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10주기] 일반인 희생자 10주기 추모식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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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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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세월호참사 10주기 기억식 개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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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10주기] 참사해역 선상추모식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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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 결과] 4·16재단 청년 기자단 4기 합격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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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재단 이사 선거 후보자 확정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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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마감] 전국의 청소년에게 노란 리본 배지를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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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재단 이사 선거 공고
4・16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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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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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세월호참사 10주기위원회 전체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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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종료] (재난피해자권리센터) 4·16재단과 함께 일할 사람을 찾습니다.
4・16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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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 4·16재단 청년 기자단 4기 모집
4・16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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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재단 | 2024.01.17 | 0 | 2186 |
181 |
4월 16일, 그날의 약속을 기억하며 시민에게 드리는 글 (1)
4・16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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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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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재단 | 2024.01.10 | 0 | 1267 |
180 |
[모집종료] <4.16꿈숲학교 겨울교실> 프로그램 및 참여 신청 안내
4・16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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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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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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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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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재단 | 2023.12.28 | 0 | 917 |
음파를 포착 못한 허약한 것들의 후회
ㅡ 세월호 7년에 부쳐 ㅡ
Kim an
봄 이라지만 꽃이 핀 다지만
아빠는 어찌나 쓸쓸하던지
보였다, 보이지 않는
모든 그리움이
심장에 장착되어
아빠의 살 갓 어디에도
파릇한 싹은 피지 않는다
그래서 아빠는
봄도 없고 꽃도 없고
나비도 날지 않아
남쪽 바다로 길 잡은
사월의 바람에게
우 우 우 웅
길고도 낮은 통곡의 편지를
구들장 밑에서
쓸쓸하게 부탁한다
봄이라지만 꽃이 핀다지만
아기 고래의 바다는
어찌나 춥고 무섭던지
아빠를 향한 그리움을
화살촉으로 매복하고
남쪽 바다 아득한 심해 굴
차거운 우물에서
우 웅 우 웅
돌아오지 않은 것들의 허약한
변명이라도 듣고싶어
한 사발 크기의
짧은 신호를 보낸다
모든것을 남쪽 바다에 버리고
가 버린 육지의 사람들에게
구들장 밑에서
가자미가 되어버린
허약한 아빠의 그리움에게
우 웅 우 웅
아기 고래는
아득한 심해 굴
차거운 우물에서
얼어가는 짧은 신호를 보낸다
깊은 구들장 밑으로
들어 가버린 아빠는
봄도 없고 꽃도 없고
나비도 날지 않아
아기 고래의 울음을
더는 듣지 못한다
허약 해 버린
땅의 모든 쓸쓸함이
통곡의 술래로 돌지 못한다면
아빠의 살 갓에 싹이
피지 못한다면
우 웅 우 웅
지금도 짧은 음파로
몸부림쳐 오는
아기 고래의 한 사발
서러움을 들을 수 없다
땅을 딛고 사는
모든 허약함과 쓸쓸함 들이여
남쪽 바다에서 보내오는
아기 고래의 주파수에
한 사발 크기의 참회라도 답 해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