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조선일보의 4·16재단 관련 기사에 대한 입장

보도자료
작성자
4・16재단
작성일
2023-01-10 11:48
조회
681

조선일보의 4·16재단 관련 기사에 대한 입장

- 왜곡되거나 사실이 아닌 기사 내용을 바로잡고자 합니다 -

 

조선일보는 11월 17일자 “렌터카·인테리어비 과다지출... 4·16재단방만 운영’, 내부 감사서 지적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4·16재단(이하‘재단’) 운영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으나 대부분 왜곡되었거나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로 적시하여 기사화하였으므로 이를 바로잡고자 합니다.

1. 조사보고서는 재단이 수탁시설을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해 작성하였습니다.

기사의 근거자료가 된 조사보고서는 재단의 수탁시설인“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이하‘추모관’)”에 대한 내부 감사 지적사항을 점검하고, 투명하고 바람직한 추모관 운영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재단 자체적으로 구성한 조사위원회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조사위원회는 외부 전문가 포함 4명으로 구성되었으며, 2022년 3월부터 5월까지 2개월 동안 활동하며 재단이 추모관을 처음 수탁받은 2020년, 2021년 추모관 운영에 대해 점검하였습니다.

작성된 조사보고서는 재단 이사회에 제출되었으며, 이사회는 조사위원회의 의견을 채택하여 추모관 관리체계 개선 등의 방안을 마련하였고, 현재 개선방안에 따라 추모관을 운영·관리하고 있습니다.

현재 재단은 재단 및 수탁시설을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해 자체 내부 감사 연 2회 실시, 외부 회계법인을 통한 감사 연 1회 실시 등 정기적인 운영점검체계를 가지고 있으며, 기사에서 인용한 조사보고서 역시 이러한 재단 자정 노력의 결과물입니다.

또한, 재단은 국고보조금 등 모든 지원처의 지침을 준수하여 예산집행을 하고 있어 어떠한 지원처에서도 회계부정 등 중요 지적을 받은 적이 없으나, 지원처의 지침보다 더 강화된 내부지침으로 예산 절감을 위한 노력과 투명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일상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2. 기사 내용은 왜곡되었거나 사실이 아닙니다.

사실이 아닌 내용 적시

- 조사보고서의 작성은 재단에서 자체적으로 추모관 운영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한 것으로 조사 주체는 재단이며, 조사대상은 추모관이었습니다. 따라서 보고서의 모든 소명자료는 추모관에서 조사위원회에 제출한 것임에도 해당 기사는 조사보고서의 추모관 소명자료를 인용하면서 재단이 해명했다거나, 재단이 지적받았다고 표기함으로써 재단이 부적절하고 부실하게 운영되어 조사위원회로부터 지적을 받은 것으로 적시하였습니다.

- 기사 내용 중 “재단이 내부 감사에서‘직원들의 밥값 등 크고 작은 사업지출비 영수증을 챙기지 않는 일이 반복적으로 있었고, 인테리어 공사비를 과다 지출했다’는 지적을 받았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그런 문제가 있었던 적도 없고, 해당 내용으로 내부 감사에서 지적받은 일도 없습니다. 특히“‘돈문제가 계속되면 재단 신뢰성은 물론....’이라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다”는 내용은 마치 재단이 돈문제가 지속적으로 있어 온 것으로 인식될 수 있는 내용이지만, 조사보고서에도 없고 그 출처를 전혀 찾을 수 없는 내용입니다.

조사보고서 내용 왜곡

- 재단 내부 감사 지적을 의도적으로 조사위원회 의견인 것처럼 왜곡하였습니다. 해당 기사에서 제기한 문제들은 재단 내부 감사가 추모관에 대해 2021년 지적한 내용으로, 이에 대해 재단 조사위원회가 제기된 모든 사안을 조사하였고, 조사결과 내부 감사의 지적사항 대부분은 소명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해당 기사에서는 조사보고서의 최종의견은 공개하지 않고, 처음 제기된 재단 내부 감사의 지적 내용만을 적시하고, 이것이 조사보고서의 내용인 것처럼 인용하였습니다.

- 추모관에 제기된 문제들은 국고보조금 지침에 어긋나게 예산집행을 하거나, 각 지출항목보다 예산을 초과하여 지출하거나, 지출 증빙자료를 구비하지 못하는 등의 문제는 없었기 때문에 외부회계감사나 예산지원처의 점검에서 해당 사유로 지적받은 적이 없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재단 조사위원회의 보고서만 봐도 알 수 있는 내용이지만 해당 기사에서는 전혀 인용하지 않음으로써 회계부정이 있는 것으로 적시하였습니다.

- 조사위원회는 내부 감사가 지적한 추모관의 문제를 조사한 결과, 회계부정 등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재단이 추모관을 수탁받은 초기에 수탁기관 관리운영 체계가 미흡하고 의사소통이 부족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봤습니다. 그래서 추모관에 대한 재단의 지휘·감독 기능을 강화하고, 업무 처리 과정과 내부통제절차를 개선하는 등 추모관 관리운영 체계 개선방안 마련을 권고하는 것이 조사보고서의 주요의견이었습니다. 그러나 해당 기사에서는 이러한 내용을 전혀 언급하지 않고 인용함으로써 조사위원회 활동의 취지와 의견을 왜곡하였습니다.

재단은 이후 재단과 관련하여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기사화될 경우 엄중대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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