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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기사 내용

재난 참사는 매년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실규명은 늘 지지부진 하고

그래서 재난 참사 피해자, 유족들은 또 다른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데요

그들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

이승창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허영주 / 스텔라데이지호 참사 미수습자 허재용 누나 : 굉장히 긴 시간 동안 부산과 서울을 왔다갔다 했어요 저희가 처음에 부산을 갔던 게 2017년 4월 1일날 동생이 탔던 그 스텔라데이지호의 침몰 소식을 듣고서….]

[허영주 / 스텔라데이지호 참사 미수습자 허재용 누나 : 오늘 부산지방해양안전심판원에서 6년 8개월만에 스텔라데이지호 최초의 해양심판 결과가 나오는 날입니다 공식적인 첫 번째 심판 결과이기 때문에 걱정도 사실 많고요 명확한 침몰 원인을 밝히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부산지방해양심판원 스텔라데이지호 침몰사건' 6년 8개월 만에 선사의 과실 인정-

[이후식 / 공주사대부고 병영 체험학습 참사 유가족 : 다음에 내가 한 잔 살게. 정말 존경스러워. 진짜 애썼어 앞으로도 끝까지 싸워서 같이 갑시다.]

[허영주 / 스텔라데이지호 참사 미수습자 허재용 누나 : 걱정을 너무 많이 했거든요 진짜 앞으로 무엇을 해야 스텔라데이지호의 명확한 침몰 원인을 밝힐 수 있을까 하는 어떤 책임감이 더 책임감이….]

[윤석기 / 대구 지하철 참사 피해 유가족 : 세월이 너무 많이 흘렀죠.. 추모사업 조차도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제대로 된게 없죠 추모공원을 추모공원으로 수목장을 수목장으로 추모탑을 추모탑으로 제 이름을 불러주는 그날이….]

[송경아 /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희생자 가족 : 지금도 그 이름 석 자만 불러도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을 느끼면서 살고 있습니다.]

[이후식 / 공주사대부고 병영 체험학습 참사 희생자 가족 : 저희들이 처음부터 주장했던 것 중에 하나가 진실 규명이었어요.]

[이혁주 / 가습기 살균제 피해 참사 희생자 가족 : 저희 어머니가 박복해서 돌아가신게 아니라 확실한 이유가 있었고.]

[김종기 / 세월호 침몰 참사 희생자 가족 : 소중한 가족을 잃고 이유를 밝히고자 10년을 넘게….]

대구 콘서트하우스 이펙트 대구 지하철 참사 20주기 추모 및 218 합창단 창단 연주회에 오신 여러분께 고마운 마음 드립니다…

"못 잊어 못 잊어 생각이 나겠지요."

그날의 참사를 잊지 않는 사람들 함께 더불어 살아가자 토닥이는 사람 넘어질 때 마다 일으켜주고

"꼭 잡은 두손 따스한 함께 살아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