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재단 대학생 기자단 3기] 청소년과 청년의 꿈 í•œ 발짝을 위해 – 5ì›” 생명존중아카데미 기억 순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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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길 코스의 시작이었던 <4.16 단원고 기억교실>은 단원고 2학년 교실과 교무실 등 원형 그대로를 재현한 공간이었습니다.

참사 이후 달라져야 하는 세상을 교육하는 민주시민 인식 배양의 장이자, 안전 교육의 공간으로 활용 가치를 인정받아 2021년 12월 29일 국가 지정기록물 제14호로 지정되었습니다. 4.16 단원고 기억교실을 둘러보기 전, 2학년 1반 한고은 어머니의 설명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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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형태로 청소년, 청년에게 꿈 기금을 지원함과 동시에 활동기간 동안 선발된 인원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바람직한 영향력을 가진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2019년에 시작돼 현재 5회차를 맞이하였으며, 「4·16의 꿈」 대상자로 선발된 인원을 ‘꿈쟁이’라고 지칭하고 있음을 알립니다.

이번 5월 생명존중아카데미에서는 기억 순례길을 다 함께 걸으며 세월호참사를 기억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순례길 코스는 4.16 단원고 기억교실, 단원고 고래 조형물, 단원 소생의 길, 4·16 기억전시관, 4·16재단, 생명안전공원 부지,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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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시간을 통해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에서 안전하게 살아갈 권리, 그리고 다시금 가족의 소중함을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고은이가 학교를 졸업하고, 일을 하고, 그 시간이 계속 지속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중략) 내 일이 절대 아니라는 생각은 착각이고 오만입니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교실 칠판에는 애정 어린 말과 보고 싶다는 인사가 칠판을 빼곡하게 메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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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순례길 코스를 이동하며 노란 우산을 통해 ‘세월호참사를 기억하자’는 메시지를 되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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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조형물>은 세월호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희생자들을 기리는 조형물로 단원고 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최명환, 김주현 작가의 공동작업으로 제작되었으며, 세월호 희생자 304명을 등에 지고 하늘로 오르는 고래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희생자들이 안전한 곳에 있다는 것을 상징하며, 고래의 꼬리 부분은 노란 리본을 나타내어 추모의 뜻을 전하고 있습니다. 고래 조형물 안쪽으로 들어가 조형물의 윗면을 바라보면, 나비 모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원고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향하다 보면 <단원 소생의 길>로 이어집니다. 단원고 담장에서부터 시작되는 ‘소중한 생명 길’은 세월호참사 이후 마을의 슬픔을 정화하고 희망을 찾기 위해 2015년부터 마을 주민과 단원고 학생들의 이야기를 벽화에 담아 표현한 벽화길을 말합니다.

※ ‘단원 소생의 길’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2017년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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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동하여 <4.16기억전시관>을 방문했습니다. 2015년 4월 2일, 4·16 세월호참사 기록 전시회 ‘아이들의 방’을 통해 문을 연 곳입니다. 전시를 통해 시민들과 세월호참사를 공유하며 기억을 확산시키고, 희망의 담론을 만들어 내고자 만들어진 공간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4·16기억전시관>에 마련돼 있는 의자는 각도가 기울어져 있는데, 이는 배가 기울어진 모습을 표현한 것입니다. 의자에 앉아 작품을 바라보고 있자니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4·16재단>을 거쳐 방문한 <생명안전공원 부지>는 세월호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을 기억하는 추모 공간이자, 전시 교육시설이 들어설 복합 문화 공간으로 완공될 예정입니다. 세월호참사에 대한 애도와 염원을 담을 뿐 아니라, 세계적 생명 안전 거점으로 나아가는 미래의 희망 공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화랑유원지 남측 공간을 활용하여 봉안실과 전시관, 수장고, 미래 세대 교육 공간, 지역 주민 여가문화 편의 시설 등 여러 공간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유가족 어머니 한분은 “생명안전공원이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한 공간을 넘어 청소년과 청년, 시민들을 위한 프로그램 경험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들꽃 언덕을 통해서는 기존 추모 공원의 이미지를 탈피하여 청소년들이 꿈을 펼치는 공간으로 적극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기억순례길의 마지막 코스는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였습니다.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는 안산 단원고 희생 학생과 교사, 생존 학생의 가족을 포함해 일반인 희생자, 일반인 생존자, 화물기사 피해자와 그 가족 등 당시 세월호에 탑승했던 피해자 및 가족들로 구성돼 있는 단체를 말합니다. 세월호참사 진상 규명, 더 나아가 안전 사회 건설을 이루기 위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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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기억 순례길 중 학생들과 부모님 간 이뤄진 질의응답입니다.

Q – 진상 규명의 모든 과정이 끝나고 나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하고 싶으신지 여쭙고 싶습니다.

A – 아이 이름을 부르며 편하게 울고 싶습니다. 코로나 때는 손발이 다 묶여 활동에 제약이 엄청났습니다. 올해 9주기 ë•Œ 많은 분들이 오셔서 우리 가족들과 함께해 주셨습니다. 이태원참사 이후 세월호참사를 다시금 함께 떠올리게 되었다며 저희의 심정을 물어보시는 분들 또한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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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순례길에 참여한 한 학생의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세월호참사가 일어났을 때 초등학교 1학년이었는데,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되었습니다. 그날을 한 번도 잊은 적이 없습니다. 앞으로도 잊지 않고 계속 기억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꿈쟁이들의 활동계획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으로써 이내 모든 일정은 순조롭게 끝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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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6재단 대학생 기자단으로서 기자의 생각

각자가 갖고 있는 꿈은 소중합니다. 이루고 싶은 마음과 열정은 이내 원동력이 되어 무언가를 이룰 수 있게끔 하는 토대가 되어줍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꿈쟁이들 각자가 가지고 있는 꿈을 풀어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꿈이 꿈으로 남지 않게끔, 꿈을 만들고 이뤄가는 꿈쟁이들을 오래도록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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