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
4·16가족나눔봉사단과 4·16재단,
(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 (사)안산희망재단은
안산 지역 이주배경 아동들을 대상으로
물놀이 체험과 여름철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행사에 앞서 자원봉사자들은 한자리에 모여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운영 방안과
안전수칙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잠시 후 아이들이 안산썰매장에 하나둘 도착했고,
활동가들의 따뜻한 환영 속에서 행사가 시작됐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물놀이보다 먼저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한국어, 영어, 러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로
제작된 안전수칙 안내문을 함께 살펴보며,
아이들이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선생님과 자원봉사자분들이 곁에서 설명을 덧붙였다.
물놀이장을 찾은 아이들이
자원활동가들의 안내에 따라 한자리에 모였다.
설레는 표정으로 물놀이를 기다리던 아이들은
먼저 물놀이 중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안전교육에서는 지정된 장소에서만 물놀이하기,
물에 들어가기 전 몸에 물을 충분히 적시기,
준비운동 하기, 미끄럼틀 주변에서 뛰지 않기,
다이빙이나 점프하지 않기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함께 익혔다.
또한 물놀이 중에는 음식물을 먹지 않고,
중간중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식사 직후에는 물놀이를 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도 안내했다.
안전수칙을 숙지한 아이들은
활동가들의 안내에 따라 물놀이장으로 향했고,
즐겁고 안전한 여름 체험을 시작했다.
지역사회 활동으로 이어진 인연
정부자 선생님(신호성 어머니,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추모부서장)은
현재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활동은 처음부터 계획했던 일이 아니었다.
한겨레평화통일포럼의 교육과정을 계기로
여러 사람들과 인연을 맺었고,
그 인연은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이주배경 아동들을 위한 활동으로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처음에는 통일포럼이 어떤 단체인지 잘 몰랐어요.
통일이라는 이름 때문에 막연한 선입견도 있었고요.
그런데 교육에 참여하면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게 되었고,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단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이후 시민참여위원회 활동과 지역 봉사활동에도 참여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었고,
이러한 경험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함께할수록 더 커진 나눔
인터뷰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이야기는
여러 단체가 함께하게 된 과정이었다.
정부자 추모부서장은 한겨레평화통일포럼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경험했고,
이러한 인연 속에서 이주배경 아동 체험행사에도 함께하게 되었고,
점차 여러 단체가 참여하는 활동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 좋은 일을 가족나눔봉사단이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함께하게 됐고,
이후에는 재단에서도 지원을 해서 같이 하게 된 거죠."
이후 4·16가족나눔봉사단과 4·16재단, 지역 단체들의 참여가 더해지면서
지금처럼 많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행사로 이어질 수 있었다.
여러 단체가 함께할 때
아이들에게 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고,
지역사회도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주배경 아이들도 우리 지역사회의 아이들입니다
안산은 다양한 국적과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도시다.
그는 이러한 지역적 특성 때문에
이주배경 아동들과 함께하는 활동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아이들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온 아이들도 함께 살아가는 사회입니다.
이 아이들이 이곳에서 따뜻한 관심을 받고,
지역사회 안에서 살아갈 힘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어 그는 이러한 활동이 아이들에게만 의미 있는 것이 아니라,
활동에 참여하는 어른들에게도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된다고 덧붙였다.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경험이
결국 공동체를 더 따뜻하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안전교육을 마친 아이들은 물놀이장 곳곳을 뛰어다니며 여름을 만끽했다.
활동가들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손을 잡아주고,
물놀이 시설을 이용하는 동안에도 곁에서 세심하게 살폈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아이스크림과 햄버거를 함께 나누며
짧지만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국적도, 사용하는 언어도 달랐지만
아이들은 금세 친구가 되어 함께 웃고 뛰어놀았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물놀이 체험을 넘어,
안전을 배우고 서로를 이해하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세월호참사 이후 지역사회에서
연대와 나눔을 이어온 가족들이
이주배경 아동들과도
그 마음을 나누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하루였다.
안전사회를 만드는 첫 걸음, 4·16재단 후원으로 시작하세요.
국민 226401-04-346585
(예금주: 재단법인 416재단)
#25404160
(한 건당 3,000원)
060-700-0416
(한 통화 4,16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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