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생명존중아카데미] 올해 마지막 아카데미, 문화예술을 만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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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재단의 ‘생명존중아카데미’는 「4.16의 꿈」 사업 선발자들을 대상으로 매달 한 차례 교육 및 강연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말합니다. 청소년, 청년 세대가 향후 바람직한 영향력을 지닌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매달 다른 주제로 마련되는 자리는, 이번 달 ‘문화예술’을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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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의 첫 순서는 매번 동일합니다. 세월호참사 희생자들을 기리는 묵념이었습니다. 2014년 4월 16일, 304명의 참사 희생자들을 떠올리며 참여자들은 모두 눈을 감고 목례로 뜻을 표하였습니다.

묵념 이후 진행된 순서는 ‘그루브어스’의 공연으로, 10월 생명존중아카데미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렸습니다. 섹소폰과 피아노의 합주는 무대 바로 앞에 앉은 참여자들의 박수로 박자를 맞추어 나갔고, 활기찬 분위기가 이내 공간을 가득 메우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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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생명존중아카데미에 참여한 꿈쟁이 중 희망 진로가 예술분야라고 밝힌 인원이 상당하여 ‘그루브어스’를 향한 질의응답 시간에 손을 들고서 자신의 진로 고민을 밝힌 이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 청소년 청년으로 구성된 「4.16의 꿈」 사업 참여자를 ‘꿈쟁이’라 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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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C그룹 멘토 이지혜, D그룹 멘토 박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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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하는 동료이자, 부부라고 밝힌 ‘그루브어스’는 두 사람 모두 대학에서 작곡을 전공한 이래 전공을 살려 학원 운영과 동시에 자신들이 만든 음악을 무대에 내보이는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진로에 대한 고민이 있을 수밖에 없죠. 저도 그랬어요. 포기하지 않고 끈기 있게 원하는 것에 매달리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참고로 제 바로 옆에 앉아 있는 남편은 31살에 대학교에 입학했어요. 남편만 그러냐고요? 아니에요. 제 주변엔 직장생활을 하다 꿈을 향해 뒤늦게 방향을 설정하신 분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을 뒤늦게 걸어가신 분들을 보며 ‘늦었다’는 생각은 거두셔도 괜찮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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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쟁이들을 만나러 온 또 다른 이는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연출한 김도영 감독이었습니다. 이전에 연극배우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고 밝힌 김 감독은 결혼과 임신, 출산과 육아를 거치며 연극이 아닌 영화연출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남들 대비 늦은, 40대의 나이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이하 한예종)에 입학했다는 점을 이야기했습니다.

“대학 입시 치루러 갔는데, 응시생들이 저를 보곤 교수님인줄 알고 꾸벅 인사를 하는 거예요. 나이 먹고 이게 뭐 하는 건가, 싶어 부끄럽기도 하고.(웃음) 이게 맞는 건가, 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죠. 그래도 어째요? 꿈을 찾아 도전하기로 결심하고선 바로 밀어붙였죠.

참고로 그때 당시 남편은 한의대에 도전하기로 마음 먹곤 매일 도서관에 가서 11시간씩 공부를 하던 시기예요. 저희 시부모님이 우리 부부 모습을 보시곤 “한심하다”ê³  여러 번 말씀하셨어요. 나이 먹을 만치 먹고선 뜬구름 잡는 소리 한다고. 근데 ì°¸ 웃긴 게,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진 거죠. 저와 남편은 정말 꿈을 이뤘거든요. 저는 한예종에 입학했고, 남편은 한의대에 합격했어요.”

이야기를 듣던 꿈쟁이들의 공간이 순간 술렁였습니다. 내면에 나지막이 존재하던 ‘지금은 너무 늦었어.’ 혹은, ‘나는 못 해’라던 것들이 내가 설정한 허상일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엿본 모든 이가 이내 김 감독의 이야기에 더욱 주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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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배우 경험이 감독이 되는 데 어떠한 도움을 주었나요?”

“저는 전공생이 아니지만, 연기 쪽 진로를 꿈꾸고 있어요. 잘 할 수 있을까요?”

“진로의 불안정성으로 힘들 때가 있는데, 감독님은 어떻게 이겨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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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A그룹 멘토 김미숙 (얼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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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감독은 자신 스스로를 “몽상을 계속해 온 사람이기에 누구보다 꿈쟁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밝히며 꿈쟁이들의 질문에 답을 해나갔습니다.

“제가 ‘영화’한다고 할 때요. 저를 사랑해주는 주변인들이 다 뜯어말렸어요. 말도 안 된다고. 저에 대한 애정과는 별개로 진로를 이야기했을 때, 주변인 모두가 다 차갑더라고요. 가족들은 더더욱 반대가 거셌죠. 나를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그 사람들이 제 진로에 대한 반대를 크게 표현한다는 걸 여러 번 깨달게 됐어요.

그럴 때, 정답이요? 자신의 내면에서 나오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죠. 남들 눈에 황당해 보일지라도. 다들 무수한 가능성이 있으실 거잖아요. 책, 영화, 연극 등 모든 걸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접해보시면 자신을 더 잘 알게 되실 겁니다. 많이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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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브어스’, ‘김도영’ 감독과의 만남과 함께 이날 진행된 순서는 꿈쟁이의 활동 소식 발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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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쟁이가 알고 싶다’ 활동 소식 발표 (반걸음 팀, 이현주)

무장애 관광 컨텐츠 활동을 수행하였다고 밝힌 반걸음 팀. 작년에 이어 햇수로 2년차인 팀 활동은 장애인 유형과 개인특성을 고려하여 진행되었으며, ‘장애인들이 즐겁게 즐기는 환경을 만들자’에 집중하였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반걸음 팀 (구성원 中 김지현) – “중점으로 뒀던 부분이 장애인분들의 관광을 위해 ì–´ë–¤ 지원을 해야 될까 였어요. 무장애 관광지를 모니터링하는 활동을 했는데요, êµ­ë‚´ 관광지 중 해당 조건이 굉장히 잘 갖춰진 곳은 저희가 소개하고 반대로 아쉬웠던 부분과 장소에 대해서는 어떻게 하면 개선 및 보완을 하면 좋을지 알아보았습니다.

작년에 했던 프로젝트를 토대로 올해는 팀 차원에서 직접 설계를 하고 진행까지 맡아보자고 í•´ì„œ 활동을 키운 것도 있습니다. 4·16재단의 지원을 받아 프로젝트를 수월히 진행할 수 있게된 데에 감사함이 ì°¸ 커요. 장애인 인권과 관련한 활동을 하며 조금 더 장애인 복지 쪽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에 향후 사회복지 쪽에서 일을 하고 싶단 생각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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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감독을 꿈꾸는 꿈쟁이, 이현주 양의 발표 순서로 진행이 이어졌습니다.

“비둘기는 우리 주변에서 어떻게 서식하고 있을까, 문득 의문이 들었어요. 과거 사람들은 비둘기를 평화의 상징으로 여겼잖아요? 분명 비둘기를 애호하는 분위기였는데, 어째서 지금은 이렇게 비둘기를 바라보는 인식이 변한 걸까 싶더라고요. 유해 야생동물로 지정되었다고 해서 우리 주변에서 비둘기를 배제하여야만 할까, 싶었어요. 비둘기를 통해 동물권을 이야기해보기로 했습니다. (중략)

공간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살펴보고자 ‘기억의 공간들’이라는 다큐도 준비하고 있어요. 우리는 어떻게 추모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는 제 개인적 생각들을 풀어낼 계획이에요. 세월호 유가족분들과의 인터뷰도 다룰 예정이니 유튜브 채널 ‘담롱’에서 꼭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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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제작을 통해 자신이 가진 생각의 의문을 해결하고, 사람들에게 해당 영상을 공개하여 시사하는 바를 널리 전하고 싶다는 꿈을 가진 현주 양의 진로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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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결과발표회만을 앞둔 「4.16의 꿈」. 각자가 바라는 목표를 향해 바지런히 걸어가는 청소년, 청년 세대를 오래도록 지지합니다. 지금껏 진행된 ‘생명존중아카데미’ 일정에 성실하게 참여한 꿈쟁이들에게 무엇보다 고생 많으셨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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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계좌]

226401-04-346585

(국민,416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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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문자]

#25404160

(한건당 3,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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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ARS]

060-700-0416

(한통화 4,16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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