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텃밭 가꾸기 활동] 4.16가족협의회 텃밭 가꾸기 활동 오리엔테이션

2026년 4월 5일 식목일, 사단법인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텃밭 가꾸기> 활동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습니다.

<사단법인 4.16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란?>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들이 4월 25일 임시 ‘단원고 유가족대책위’를 만들어 참사 10일째부터 진상규명 활동을 시작하였고 285일째 되는 날 ‘사단법인 4.16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로 체재를 정비하여 4.16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 강력한 책임자 처벌, 근본적이고 지속적인 참사 재발방지대책 수립,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끝까지 책임지는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텃밭 가꾸기> 활동은 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체험활동입니다. 일상 속에서 지속 가능한 참여 활동의 기반을 마련하고 자연 친화적 활동을 통한 신체와 마음의 활력을 증진시켜주고, 생명존중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활동의 기반 필요성으로 추진하게 된 활동입니다.

‘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체험활동 <텃밭 가꾸기>’ 사업은 2026년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하며, 1회기 4월에는 오리엔테이션과 강의가 이어집니다. 이후 2회기 7월에는 상반기 텃밭 수확 및 모임, 3회기 9월경에는 하반기 텃밭 심기, 4회기 12월에는 하반기 텃밭 수확 및 모임 일정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별도의 모임 일정이 있지만 텃밭의 특성상 참여자가 직접 텃밭을 관리하는 자율 참여형으로 운영하여 상시 관리를 합니다. 텃밭 참여자가 원하는 모종과 재료를 요청 시, 취합 후 구매를 실시합니다. 구매 후에는 가족협의회 하우스에 모종과 흙, 비료를 구매 후 보관하게 될 예정입니다.

오리엔테이션 이후 텃밭을 잘 가꾸기 위한 강사님의 강연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건강한 먹거리를 위하여, 나는 도시농부다」라는 타이틀을 지어주셨습니다. 전문적인 농사를 지을 수는 없지만 남는 땅을 활용하여 텃밭을 가꾸는 도시농부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고 합니다.

 

도시농부로서의 역할은 작은 일이지만 지구를 살리는 중요한 일이라는 언급을 해주셨습니다. 이러한 환경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농사를 직접 짓고 서로 모여서 건강한 먹거리를 나누어 먹고 이야기를 나누는 사회적인 영향도 있겠습니다.

 

강의는 기초적인 내용부터 수확할 때 중요한 부분들에 대해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작물을 키울 때 필요한 환경조건, 꼭 필요한 세 가지, 환경이 잘 갖추어져야 작물이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다는 점 등을 알려주셨습니다.

강의 중간중간에 퀴즈를 통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흥미를 돋우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또한 작년에 <텃밭가꾸기> 활동을 진행했기 때문에 많은 질문이 오가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교육이 끝난 뒤에는 직접 텃밭으로 이동해 밭을 일구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가족분들은 삽과 호미를 들고 흙을 고르며 겨울동안 잠자고 있던 텃밭을 깨울 준비를 했습니다. 굳어 있던 흙을 뒤집고 잡초를 정리하며 텃밭의 형태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단순한 농사 준비를 넘어 함께 협력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오지 못한 가족분들의 텃밭까지 대신 돌봐주시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서로의 텃밭을 함께 정리하며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고 웃음을 나누는 모습에서 공동체의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함께 가꾸는 텃밭, 이어지는 기억텃밭 앞에는 '○○네'라고 적힌 작은 팻말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그 위에는 각 가정의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이들의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통해 유가족분들이 소중한 나의 아들, 딸, 가족을 기억하는 방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족분들은 소중한 이의 이름이 적힌 텃밭을 가꾸며 그 기억을 일상 속에서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2학년 6반 이태민 학생의 어머니는 텃밭 가꾸기 활동을 통해 "농사에서 오는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씨를 뿌리고 물을 주며 생명을 키워가는 과정은 단순한 노동을 넘어 삶의 시간을 함께 나누는 일이 되기도 합니다. 가족들은 함께 흙을 일구고 작물을 가꾸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일상을 나눕니다. 혼자일 때보다 함께 웃고 이야기하며 시간을 보내는 과정 속에서 공동체의 의미가 더욱 깊어집니다.

 

또한 생명을 직접 키우는 경험은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합니다. 텃밭에서 자라나는 작물과 가족의 이름이 적힌 팻말은 기억이 단순히 과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삶 속에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텃밭 가꾸기 활동은 단순한 농사 활동을 넘어 자연과 함께하는 교육의 시간이자 서로를 연결하는 공동체의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현장 한편에서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조성된 '4.16 생명안전나무'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전국 각 도시의 이름이 적힌 팻말들이 함께 꽂혀 있었습니다. 이러한 나무들은 세월호 참사를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중요시 여기는 마음이 공동체처럼 연결되어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처럼 흙을 일구고 생명을 키우는 과정 속에서 유가족분들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를 지지하고 일상의 순간들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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