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재단 ì²­ë…„ 기자단 4기] 세월호참사 10ë…„ ‘잊지않겠습니다’ 사진전

세월호참사 10주기를 기억하며 열린 김정용 작가님의 사진전 ‘잊지않겠습니다’에 다녀왔다. 한옥집으로 꾸며진 갤러리 경인미술관 ì œ3전시관에서 김정용 작가님의 사진전이 4ì›” 9일부터 4ì›” 16일까지 열리고 있다. 4ì›” 25일부터 5ì›” 7일까지는 단원고 학생들의 최종 목적지였던 제주도에 있는 제주 큰바다영 사진예술공간에서도 전시를 í•  예정이니 많이 보러 오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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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9일 저녁에는 전시회 개막식을 진행했다. 김정용 작가님과 4.16재단 상임이사님을 비롯해 전시회를 열 수 있기 위해 도움을 준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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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용 작가님은 참사를 기억하는 것 뿐만 아니라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 책임지고 행동해야 한다고 하셨다. 김정용 작가님은 서울교통공사의 직원으로 지하철 전동차를 정비하는 노동자로 살아왔다. 그러나 세월호참사가 일어난 뒤 참사를 기록하고 진실을 찾기 위해 사진을 찍으며 작가의 삶을 살게 되었다. 김정용 작가님은 세월호참사에서 대부분 노동자의 자녀와 노동자가 희생되었다고 말씀하시면서 세월호 참사는 선진 자본주의 국가에서 일어난 사회 재난과 다르며 부정부패가 만든 참사라고 하셨다. 더 이상 이러한 참사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 안전한 사회에 대해 끊임없이 요구하고 의식을 높여야 된다는 말씀도 함께해 주셨다.

​작가님의 말씀처럼 많은 사람들이 이 전시를 보고 높은 의식을 가지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용기를 얻길 바란다. 10년 동안 세월호 유가족들을 만나고 세월호 관련 행사를 가며 사진을 찍어주신 작가님의 열정과 삶에 모두 감사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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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용 작가님은 사진전을 기획할 때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었는데, 4.16재단의 도움을 받아 전시회를 열 수 있게 되었다고 하시면서 4.16 재단 상임이사님을 소개해 주셨다. 이사님은 김정용 작가의 사진을 보며 그곳에서 어떤 약속과 다짐을 했는지 생각할 수 있었다고 하셨다. 이사님은 철수되고 나서 감시초소를 갈 수 없었는데, 김정용 작가님의 사진으로 다시 그곳을 볼 수 있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셨다. 아래 사진은 밤하늘에 수많은 별이 보이는 감시초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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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0주기를 맞아 <세월호 그 후 10년>이라는 사진집도 출판하게 되었다. 사진집의 출판사인 눈빛출판사에서 오신 분께서도 이야기를 나누어주셨다. 사진가에게 주는 돈과 명예도 없지만, 우리가 잊고 있던 세월호참사를 기록해 주신 것에 감사함을 표현하셨다. 사진으로 남았다면 그것은 영원할 것이라고 하며 기억이 가지는 힘에 대해 말씀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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