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재단 청년 기자단 4기] 5월 5일 어린이날 나눔봉사

안산에서는 5월 4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선물꾸러기를 나눠주는 행사가 진행되었는데요. 0416단원고가족협의회에서 안산 와동공원과 화랑유원지에서 선물나눔봉사를 함께 하였습니다.

나눔을 시작한 와동공원이 위치한 안산 와동은 단원고 희생학생 250명중 69명의 학생이 살았던 터전이었습니다. 세월호참사가 일어났던 2014년 안산시민들은 추모와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촛불을 들었고, 유가족들을 위해 분향소지킴이, 나눔을 이어갔습니다. 어떤 분은 팽목항에 직접 봉사활동을 가셨고, 차량을 지원해 분도 계셨습니다. 안산시민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십 년의 시간을 지내올 수 있었다고 가족분들은 자주 말씀하셨습니다.

나눔선물 꾸러미는 유치원과 초등저학년을 위한 선물꾸러미, 초등 고학년을 위한 선물꾸러미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각 나이별 아이들이 필요한 물품을 생각한 고려였습니다. 선물꾸러미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과자와 에코백, 어린이 호신용품이 담겨있었습니다. 어린이와 함께온 부모님에게는 손수건과 함께 어린이 헌장을 인쇄한 팜플랫을 나눠드렸습니다.

 

세 시간 남짓 진행된 나눔봉사의 시간
자본주의라는 세상에 살아가는 우리는 대가를 쉽게 상상합니다.
노동을 하면 대가는 당연히 주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봉사활동은 ‘대가’가 주어지지 않습니다.
대신 우리가 연결되어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됩니다. 옆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의식, 함께 하는 사람에 대한 소중함은 사람은 결코 혼자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갈 때 의미를 가진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소중하고 값진 시간이 될 수 있었습니다.

 

청년 기지단 강현석 기자(글)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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