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가족나눔봉사단] 양손 가득 이웃 어르신들에게 사랑을 전달한 고잔동 어버이날 선물 나눔 행사

지난 5월 8일, 작년에 이어 올해도 4·16가족나눔봉사단은 정성을 담아 만든 꽃 모양 키링과 선물 꾸러미를 준비해 어버이날을 맞은 고잔동 이웃 어르신들의 곁을 살폈습니다. 명절 음식과 김장김치 등과 함께 주기적으로 찾아뵈며 안부를 전했던 어르신들이기에, 더욱 친밀하고 반가운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만나 뵈었습니다. 4·16봉사단의 <고잔동 어버이날 선물 나눔 행사>는 작년과 같이 평소 이웃 어르신들의 쉼터가 되어 주는 단원고등학교 앞 정자에서 진행되었으며, 세월호참사로 희생된 250명의 학생들을 기억하는 의미로 선물 250세트를 준비해 이웃 어르신들과 함께했습니다.

올해도 4·16가족나눔봉사단은 어르신들에게 보다 의미 있고 실용적인 선물을 드리기 위해 기획 회의를 하고 물품을 직접 준비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두유와 쌀과자와 함께 사계절 신을 수 있는 미끄럼방지 양말 2종을 담은 선물세트를 포장하고, 세월호참사를 함께 기억하자는 의미를 담아 노란 리본이 달린 예쁜 꽃 키링을 하나하나 만들어가는 과정은 힘이 들지만 그만큼 보람찼습니다. 인근 경로당과 지역 모임 등을 방문해 어버이날 행사를 홍보하며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알렸습니다.

오전 11시부터 시작 예정이었지만, 행사 준비를 위해 단원고등학교 앞 정자를 찾았을 때에는 이미 선물 나눔 소식을 듣고 오신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모여 계셨습니다. 4·16가족나눔봉사단은 기쁜 마음으로 서둘러 부스를 설치하고 선물이 든 쇼핑백과 꽃 키링을 가지런히 놓으며 어르신들을 맞이할 준비를 했습니다.

인근 경로당과 복지센터에서 소식을 전해 듣고, 또는 이웃 주민의 자랑을 듣고 정자를 방문하셨다는 어르신들은 연신 고생이 많으시다, 챙겨주어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셨습니다. 10년 전의 세월호참사는 오랜 세월 고잔동에 거주해 오신 이웃 어르신들에게도 아픈 기억으로 남아 있는 만큼, 봉사단 어머님들이 건네는 쇼핑백과 키링을 받으며 눈물을 흘리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이에 봉사단 어머님들은 “마음 아파하지 마시고, 드리는 선물 잘 써주시고, 노란 리본과 꽃 키링을 달아주시며 세월호참사를 함께 기억해 주시라”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4·16가족나눔봉사단은 매년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축하하며 이웃 어린이와 어르신을 만나는 시간을 가집니다. 특히 어버이날 선물 나눔 행사는 이웃 어르신들과 웃는 얼굴로 서로를 마주보고 선물을 주고받으며 따뜻한 말을 주고 받을 수 있어 봉사단 어머님들이 더욱 보람을 느끼시는 행사입니다. 향후 어버이날 행사는 고잔동을 포함해 인근 동네에 거주하시는 더 많은 이웃 어르신들을 찾아뵐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예정입니다. 다양한 봉사와 나눔 활동으로 이웃 사회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실천하는 4·16가족나눔봉사단의 곁에 4·16재단도 늘 함께하겠습니다.

4·16봉사단은 내년에도 이웃과 함께 하겠습니다.

[후원계좌]

226401-04-346585

(국민,416재단) 

[후원문자]

#25404160

(한건당 3,300원)

[후원ARS]

060-700-0416

(한통화 4,16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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