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0주기 4월 연극제 [언제나 봄 D+3650] 컨퍼런스 개최

지난 6월 4일, 4월 연극제 컨퍼런스가 4·16재단에서 진행되었다. 4월 5일부터 28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 세월호 참사 10주기 4월 연극제 [언제나 봄 D+3650]이 많은 연극인들과 시민들의 관심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4월 연극제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전국 8개의 극단이 모여 안산의 별무리극장과 보노마루 소극장에서 총 16회의 공연을 진행하였다. 4월 연극제에는 총 1,782명 관객이 극장을 찾아주었으며 전 공연 매진과 함께 90%이상의 객석 점유율로 극장을 가득 채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렇게 뜨거운 시민들의 관심으로 만들어진 4월 연극제가 앞으로도 더욱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연극인, 시민들과 함께 하는 컨퍼런스가 진행되었다.

 

4월 연극제 컨퍼런스에는 ‘4.16가족극단 노란리본’의 박혜영, 이미경 배우와 함께 ‘극단 창세’의 홍예원 움직임 연출, ‘극단 인’의 심원 연출과 함께 연극 평론가인 김소연 님, 공연 기획자인 고주영 님과 4월 연극제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었던 시민들과 함께 진행되었다.

 

4·16재단 임주현 상임이사의 인사말로 시작된 컨퍼런스는 4월 연극제를 진행하며 느꼈던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발전·개선방향에 대해 얘기하는 자유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참여극단, 전문가, 시민의 입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들어볼 수 있었다.

참여극단의 의견으로는 안산의 극장을 관리하고 있는 안산문화재단이 좀 더 적극적으로 4월 연극제에 나서서 홍보해줄 수 있는 구조와 함께 세월호를 기억할 수 있는 안산의 극장이 될 수 있도록 4·16재단과 안산문화재단의 협업관계 구축에 대한 필요성을 제시했다. 단순 대관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극장이 함께 4월 연극제를 만들어가는 구조가 만들어지면, 시민들에게도 4월에는 안산의 극장이 함께 세월호를 기억하는 공간으로 기억될 것이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연극 전문가들의 의견으로는 추후에 4월 연극제에 보다 더 다양한 형태의 공연이 진핼 될 수 있도록 창작지원 단계에서 대본공모를 넘어서 낭독극, 쇼케이스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공모받는 방식으로 확장될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는 4월연극제가 보여줄 수 있는 공연예술의 폭을 넓혀주는 것으로, 연극인들과 시민들에게 4월 연극제의 확장된 이미지를 만들어줄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시민들의 의견으로는 더 넓은 세대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연이 많아져서 가족들과 함께, 젊은 청년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고 그 공연을 통해 세월호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연령층을 타겟으로 하는 공연들이 많아지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모두가 함께 만들어나가는 4월 연극제인 만큼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연극인, 시민들이 함께 자유로운 의견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세월호참사 10주기 4월 연극제 <언제나 봄 D+3650>을 함께 만들어주신 시민분들과 극단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번 컨퍼런스에서 제안받은 내용들을 토대로 지속적인 연대를 가능케 하는 공연예술의 장을 만들기 위해 4·16재단은 발전방향을 계속해서 만들어 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후원계좌]

226401-04-346585

(국민,416재단) 

 

[후원문자]

#25404160

(한건당 3,300원)

 

[후원ARS]

060-700-0416

(한통화 4,16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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