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도 없이 따뜻한 봄은 또 다가오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아홉 번째 봄이 다가오고 있지만, 진상규명에 다가가기는커녕 오히려 후퇴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은 기분 탓일까요? 책임자 처벌은 지지부진하며, 기억을 위한 공간마저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로부터 강제철거의 위협을 받는 상태입니다. 또 세월호참사로부터 얻은 교훈이 허망하게 다른 참사가 반복되어 일어나고 있습니다. 많은 것이 해결되지 않고 오히려 우리가 촛불을 들기 전으로 회귀하고 있는데, 눈치도 없이 따뜻한 봄은 또 다가오고 있습니다.
기억하기 위한 작은 시작,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 하겠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세월호 참사 후 아홉 번째 봄을 맞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을 짧은 추모글에 담아 기억식 현장으로 보내주세요. 힘내라는 짧은 메시지도 좋고, 안전한 사회를 바라는 장문의 메시지도 좋습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기억메시지와 추모글은 세월호 가족들에게 조그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어줄것입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메시지를 9주기 기억식 현장으로 보내주세요.
416재단에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하여 후원자님께서 댓글로 작성하신 기억메시지와 추모글을 세월호참사 9주기 기억식 현장에 전달 할 예정입니다. 오는 4월16일 기억식 현장으로 직접 참석이 어려우시더라도,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기억식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마음을 기억식 현장으로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