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으로 우리의 이야기를 전할게요” 꿈쟁이 콘텐츠리퍼블릭, 세월호참사와 안전사회를 말하다

4·16재단의 ‘2022 청소년·청년 꿈지원사업 「4.16의 꿈」’에 참여한 ‘콘텐츠리퍼블릭’의 활동내역을 소개드립니다.

웹툰 공모전 주관을 담당한 ‘콘텐츠리퍼블릭은 「4.16의 꿈」 사업에 참여하여 세월호참사 추모 웹툰을 제작함과 동시에 공모전을 기획하여 많은 인원이 추모에 동참할 수 있는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이외에 아동 및 청소년 대상의 웹툰 창작 체험 또한 수행하여 젊은 층 중심의 세월호참사 인식 개선 및 교육 활동을 완료하였음을 알립니다.

제1회 세월호 추모 및 안전사회건설 웹툰 공모전

주최 – 4·16재단 / 주관 – 콘텐츠리퍼블릭

웹툰 공모전 주제는 총 4가지로 ‘세월호참사 희생자 추모’, ‘생명 존중을 위한 안전문화 고취’, ‘안전불감 해소 및 안전권 인식향상’, ‘재난 이후의 공동체 회복’으로 구성되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였습니다.

‘콘텐츠리퍼블릭’의 활동 마무리 겸 웹툰 공모전이 14일, 4·16재단 1층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수상자는 총 8명으로 최진호 시의원이 시상자로 참여하였으며, 내빈으로는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김순길 사무처장(윤희엄마)과 4·16재단 박래군 상임이사, 국민대 석정훈 교수가 참석하여 수상자들을 격려하였습니다.

김순길 사무처장은 “세월호참사를 추모하는 웹툰 공모전이 처음 개최되어 무엇보다 뜻깊고 특별하다.”고 전하며 “젊은 세대 중심의 컨텐츠를 통해 앞으로도 세월호참사를 추모하는 일에 적극 힘 써달라.”는 당부의 인사를 건넸습니다.

시상식은 희생자 304명을 기리는 묵념으로 시작되었으며, 이후 세월호참사 추모 웹툰 동영상을 시청하며 공모전과 시상식의 목적을 되새겼습니다. 웹툰이라는 요소가 가볍게 소비되는 측면이 강하다 보니 스낵컬쳐의 성격만을 떠올렸던 대중들은 이번 ‘콘텐츠리퍼블릭’의 활동과 공모전 출품작을 접하며 새로운 영역에서의 웹툰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상 수상자 – 조용준

Q – ‘제1회 세월호 추모 웹툰 공모전’의 대상을 수상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세월호 관련 웹툰 공모전에 어떻게 참여하시게 됐는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A – 중학교를 안산에서 다녔어요. 친구 중 세월호참사로 가족을 잃은 경우가 있더라고요. 제 주변의 일이라는 생각에 당시 너무 황망하고 화도 나고.. 당시 느꼈던 감정들이 지금도 또렷해요. 그러다 보니 세월호참사에 대한 관심을 유지해 왔던 거고요. 이번 공모전이 열린다는 소식에 망설임 없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 공모전 출품작을 작업하면서 어떠한 부분을 가장 세심하게 신경 쓰셨는지, 그리고 완성작에 담고자 한 의미는 무엇인지 종합적으로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 혹시라도 신경을 덜 쓴 부분에서 유가족분들의 슬픔을 건드리면 어쩌지, 자칫 내가 잘못 판단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아무래도 작업이 조심스럽더라고요. 따라서 작업물의 모든 요소를 살피는 데 집중했습니다.

유가족분들께서 제 작품을 통해 위안을 얻으실 수 있도록 무엇보다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습니다. 만화를 그리는 사람이라면 단연 작업물에 대한 배경지식을 공부해야만 하는데요, 이번 공모전에 참여함으로써 한 번 더 세월호참사에 관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콘텐츠리퍼블릭 대표 – 권재욱

Q -‘청소년·청년 꿈지원사업 「4.16의 꿈」’ 참여계기와 함께 참여 과정에서 수행한 내용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 4·16재단 SNS채널을 구독하던 중 우연히 꿈지원사업 내용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작업해 왔던 웹툰이라는 요소를 통해 내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분명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콘텐츠리퍼블릭’ 대표로서 두 가지 사업을 완료했습니다. 첫 번째는 아동·청소년 대상의 웹툰교육입니다. 학교 밖 청소년과 다문화가정 등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을 만났습니다.

두 번째는 세월호 추모 웹툰 공모전과 시상식입니다. 공모전 포스터를 만들어 홍보하는 것을 시작으로 출품작들을 한데 모아 교수님들과 심사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오늘 이렇게 시상식까지 완료하고 나니 모든 활동이 잘 마무리됐다는 생각이 드네요.

Q – 세월호 추모에 이바지하는, 웹툰만의 특별한 요소가 있다면 과연 무엇일까요? 다른 콘텐츠가 갖추지 못한, 웹툰만이 가진 강점에 대해 이야기 해주신다면요?

A – 참여자 대부분이 학생들이에요. 웹툰이라는 콘텐츠를 통해 사회적 역할을 생각해 보고, 그것을 그림으로 풀어낸다는 점에서 어떠한 콘텐츠보다 친근감 있게 젊은 세대에게 인식될 수 있다는 강점을 갖추고 있습니다.

활동 초반에는 사실 웹툰을 가볍게만 소비하려는 대중 분위기가 있다 보니 사업의 목적인 ‘추모’의 의미를 잘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되기도 했어요. 공모전을 진행하면서는 목적에 맞는 작품들이 부족하면 어쩌나, 걱정이 들기도 했고요.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출품작들이 진지하고 철학적이며, 비유적인 표현으로 추모의 목적을 잘 담아냈더라고요? 따라서 청소년, 청년들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웹툰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젊은 세대가 세월호참사를 웹툰에 담아내고, 그 웹툰을 누군가가 소비한다는 점에서 젊은 층 중심으로 세월호를 계속 상기할 수 있는 매개체가 바로 웹툰이 될 수 있는 거죠.

‘2022 청소년·청년 꿈지원사업 「4.16의 꿈」’에 참여하여 웹툰 공모전과 시상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콘텐츠리퍼블릭’의 추후 활동을 응원하며, 더 많은 청소년 및 청년을 만나기 위한 4·16재단의 노력은 내년에도 계속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내년도 꿈지원사업은 공모사업으로 시행될 예정입니다.

꿈지원사업을 통해

청소년, 청년을 지원하는

우리는 4·16재단입니다.

 

 

[후원계좌]

226401-04-346585

(국민,416재단) 

 

[후원문자]

#25404160

(한건당 3,300원)

 

[후원ARS]

060-700-0416

(한통화 4,16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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