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의 꿈’ 결과 발표회 ‘꿈★은 이루어진다’

청소년·청년 꿈지원 사업 『4.16의 꿈』은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는 일상이 안전한 사회’라는 비전 아래, 미래세대의 꿈을 지원하는 공모 사업으로 ‘생명존중’, ‘안전사회’, ‘자기성장’, ‘사회참여’ 4가지 분야로 나누어 올해 초 대상자를 모집하였고, 선발자인 ‘꿈쟁이’들은 개인 및 그룹별 활동할 수 있는 소정의 금액을 지원받았습니다. 그리고 지난 8개월간의 활동 기간 동안 정기모임 형식으로 ‘생명존중아카데미’에 참석하여 강연 및 그룹활동을 수행하였고, 각자의 프로젝트를 이행한 내용이 바로 오늘 결과 발표회에서 최종 공개되었습니다.

경기도미술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4·16의 꿈’ 결과 발표회 ‘꿈★은 이루어진다‘는 무엇보다 다양한 꿈쟁이들의 프로젝트들이 하나하나 잘 보일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크게는 전시와 발표회로 나뉘었고, 발표회는 PPT발표와 음원 및 영상공개 그리고 공연 등으로 구성되었습니다.

12시 반에 시작된 1부는 전시관람을 통해 꿈쟁이들이 진행한 프로젝트를 시각적으로 바로 확인할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부스와 전시대에 설치된 다양한 작업물들을 보면서 꿈 머그컵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1부 시간은 생명존중아카데미를 통해 지속적으로 만났던 꿈쟁이들에게도 반가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매달 준비되어 가는 과정들을 공유하며 소통하였지만 이번에는 꿈 지원 사업을 통해 진행한 결과물을 가지고 이야기하기에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각자의 그룹원 외에 (꿈 지원 사업은 A, B, C, D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 다른 조 꿈쟁이들의 프로젝트까지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본격적인 결과발표회에 앞서 빠져서는 안되는 안전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대강당의 비상구와 소화기 위치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사람이 많은 곳에서의 안전수칙 역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앉아서 듣기만 하다가 끝나는 강의, 형식적으로 하는 강의가 아니라 실제로 위기 상황에서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 자리에서 일어나 따라 하며 몸으로 익히는 실질적인 체득의 시간 역시 가졌습니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임주현 4·16재단 사무처장님의 인사말이 있었습니다. 4회째를 맞이하여 갈수록 풍성하며 구체적으로 발전되는 꿈쟁이들의 꿈에 대한 놀라움과, 계획한 바를 긴 시간을 지나 이루어 낸 감사와 격려가 있었습니다.

이어서 2시부터는 본격적인 결과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첫 순서는 지난 8개월여의 여정을 정리한 영상이었습니다. 오리엔테이션부터 중간중간 생명존중아카데미 참여 모습과 각 프로젝트 과정 및 꿈쟁이들의 인터뷰까지. 지나고 나니 길었던 여정에 차분히 정리되어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영상을 통해 살펴본 지난 8회의 생명존중아카데미 중 7회 이상 참석한 꿈쟁이가 있어 이를 시상하는 자리 역시 가졌습니다. 다양한 기획으로 진행된 생명존중아카데미에 거의 매달 참석하여 4.16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발전시킨 꿈쟁이를 위한 특별한 시간이자 자리였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꿈쟁이들의 발표가 시작되었습니다. T.E.D의 강연모습을 연상시키는 전문적인 모습에서 열정이 느껴졌습니다. 전국의 환승시간, 횟수, 지하철과의 연계 등을 정리한 전국 버스 환승 종합 자료집 제작, 기후위기 시대의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학습하고 이해하기 위한 일손돕기 및 봉사활동, 인디 웹툰 작가 지원 및 세월호 참사 추모 웹툰 제작,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청년들을 모으기, 특성화고 청소년들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행동하고 공유하기, 다양한 종류의 간편식 개발을 통한 취약계층 청년들에 기부, 갱년기 어머니와 자녀가 함께하는 1일 팝업 카페, 여러 지역 청소년들과 연대하여 청소년들의 고민을 담은 영화 제작 등 기성세대의 시각으로는 쉽게 떠올리기 힘들 다양하고 심도 있는 프로젝트들에 대한 과정과 결과가 공유되었습니다.

이어지는 순서는 음원 및 뮤직비디오 발표 시간이었습니다. 전시장 한 켠에 돌아가도록 틀어지는 것이 아닌, 대강당에서 모두 볼 수 있게 발표되어 영화 프리미어처럼 공식적인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각자의 고민과 이야기가 독창적인 감성에 담긴 5인 5색의 음원과 영상을 함께 보니 스트리밍 서비스로 음악을 듣는 것에 익숙해진 요즈음에 오히려 기분 좋은 낯섦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감상 이후에는 꿈쟁이들의 영감과 결과물에 대한 간단한 대화의 시간 역시 가졌습니다.

마지막은 꿈쟁이들이 직접 선보이는 공연이 있었습니다. 청년, 세상을 노래하다라는 프로젝트로 참여한 청천백일은 특히 4·16재단이 주최한 4.16청소년문화제를 통해 참여한 바가 있어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직접 공연을 제작하고 쇼케이스를 진행하는 마술사가 된 오현승 님의 마술공연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꿈지원사업이 아니었다면 한자리에 모아보기 어려웠을 실로 다양한 65가지의 꿈들. 이 꿈들을 잘 이뤄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신 A, B, C, D그룹 각 서인순, 김미숙, 구본기, 한창희, 멘토님들에 감사를 표하는 시간을 가지며 행사는 마무리되었습니다.

꿈지원 사업은 4.16세월호참사 희생자를 기리고 생명을 존중하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청소년과 청년들의 다양한 시도와 꿈 지원을 통한 미래세대 양성하고자 합니다. 이들과 함께 1년 내내 꿈 지원사업을 이끌어 간 4·16재단 나눔사업2팀 박정화 과장님의 소회로 활동소식을 마치고자 합니다.

“마음속에 꿈이 있다는 건 설렘으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한 땀 한 땀 꿈을 펼쳐 나아가는 건 가슴 벅찬 행복한 일입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3년 만에 대면으로 꿈쟁이들을 만나면서 꿈에 대한 간절함을 느끼고 서로의 꿈을 응원하며 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더 크게 느꼈던 한 해였습니다.

인권교육을 통해 생명존중에 한걸음 더 나아가며 세월호 부모님과 함께 걸으며 보고, 듣고, 느꼈던 기억순례길을 통해 별이 된 250여 명의 단원고 희생자들의 꿈과 우리의 꿈이 연결됨을 알게 되어 기억하고 소중한 꿈에 대해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잊혀지고 숨겼던 청소년 청년의 꿈이 4.16의 꿈을 통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후원계좌]

226401-04-346585

(국민,416재단) 

 

[후원문자]

#25404160

(한건당 3,300원)

 

[후원ARS]

060-700-0416

(한통화 4,16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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