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재단 대학생 기자단 3기] 4.16생명안전문화제 – 8월 옐로스케치 부스체험 및 공연 후기

* 기자단 2인 (김현정, 김상범)의 글을 동시 기재하였습니다.

별이 된 250명의 아이들을 품을 4.16생명안전공원. 공원의 착공이 하루빨리 이뤄지기를 바라며, 그러한 마음을 담아 8월 31일(목) 경기도미술관 옆 광장에서 ‘4.16생명안전문화제 – 8월 옐로스케치’가 진행되었습니다. 4.16생명안전문화제는 6월부터 매달 한 차례 진행되는 행사로 10월까지 예정돼 있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9월, 10월) 옐로스케치 현장을 방문해 주세요.

이번 ‘4.16생명안전문화제 – 8월 옐로스케치’에서는 경기 안산 소속의 예술인 총 4팀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공연은 여성 4인조 그룹 벨라여성앙상블의 무대로 시작됐습니다. 영화 음악으로 유명한 ‘넬라 판타지아’, ‘Over the Rainbow’, 국가대표 OST ‘Butterfly’을 통해 관객에게 편안함을 선사한 벨라여성앙상블은 현재 음악 공부를 계속하고 있으며, 안산 지역을 널리 소개하고자 여러 곳을 찾아가 공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두 번째 공연은 오성진 성악가의 재즈 공연으로 반주에 맞춰 자유롭게 감정을 표현하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보는 이로 하여금 집중하게 만드는 무대는 노래로써 사랑이라는 감정을 표현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이후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소속 정동수(2-7) 아버지께서 4.16생명안전공원 건설을 통해 아이들을 추모함과 동시에 안산 시민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면 좋겠다는 뜻을 밝혀주셨습니다.

“세월호참사가 일어난 지 10년이 다 돼 갑니다. 10년 동안 세월호가 왜 침몰했는지, 구조에 관해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보기 위해 우리 가족들은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런데도 정확히 밝혀진 건 없으며, 아이들은 이곳 안산으로 현재까지도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이 안산 화랑유원지 내에 생명안전공원을 건립하려는 이유는 재난 참사에 있어 책임과 안전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후략)”

대학생 기자단 (김현정) 글 전문 보러가기

(초략) 예술을 통한 아픔 극복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전한 사회적협동조합 아코드의 현악 3중주 무대가 세 번째 공연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하얀거탑OST’, ‘베사메무쵸’, ‘카르멘의 주제곡’, 브람스의 ‘헝가리안 댄스’가 연주되어 관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무진듀오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 팀은 옐로스케치 행사와 이전부터 연이 있었던 팀으로 ‘사랑은 늘 도망가’,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부활의 ‘Never Ending Story’를 노래했습니다. 마지막 곡으로는 이문세의 ‘소녀’를 관객들에게 선물하여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누군가의 마음을 열 수 있는 매개체로써 가장 적합한 건, 문화와 예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음 편안함과 행복해짐이 더해져 무대를 더욱 즐기고 싶어지는, 그러한 힘을 선사하는 옐로스케치 현장을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참고 – 10월에는 전국 시민들과 함께하는 ‘우리가 만들어요. 세월호 4.16생명안전공원’이라는 주제로 행사가 개최됩니다. 

대학생 기자단 (김상범) 글 전문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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