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해설사 양성과정 수료식

<해설사 양성과정 참여자 간단 인터뷰>

첫 번째 이야기, 이예림 (단원고 생존학생)

Q –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A – 정확한 설명을 위해 해설사로서 감정을 넣지 않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나. 희생자 부모님들 앞에서 해설 시연을 하려다 보니 더더욱 객관적인 설명을 유지하려 했다.

Q – 4·16해설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유일한 생존학생이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참여하게 됐나?

A – 세월호 참사 당시의 상황을 적극 알리고 싶었다. 제대로 된 내용을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직접 전달하고 싶어 신청했다.

Q – 세월호 유가족 부모님들과 10주간의 과정을 모두 함께했다. 함께한 소감은?

A – 덕분에 과정을 즐겁게 준비할 수 있었다. 모두 좋으신 분들이셨고, 해설 시연 중 자연스레 부모님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기억에 많이 남는다.

두 번째 이야기, 전인숙 (故 임경빈 군 어머니)

Q – 해설사 양성과정에 참여하며 어떤 걸 가장 많이 느끼셨나.

A – 준비하는 매 과정이 떨리더라. 평범하게 살아왔던 엄마로서 나서서 무언가를 한다는 그 자체가 굉장히 낯설고, 쉽지 않다. 세월호 참사 이후 무조건 대중에게 알려야 한다는 신념에 두려움을 무릅쓰고 용기를 내고 있다. 생명안전공원, 기억전시관, 단원고, 올림픽기념관 등 가는 장소마다 설명을 붙인다는 게, 감정적으로 쉽지만은 않았다.

Q – 해설사 과정 이후, 4·16재단과 추후 어떤 활동을 같이 하고 싶으신가? 혹시 따로 계획이 있으신지?

A – 아이들을 위한 일이면 모든 다 하겠다. 세월호에 비판적인 대중에게 반론을 제기하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할 거다. 아직도 우리 유가족들은 밝혀야 할 게 참 많다. 모두가 함께 관심 갖고 참여했으면 좋겠다.

 

 

 

 

 

[후원계좌]

226401-04-346585

(국민,416재단) 

 

[후원문자]

#25404160

(한건당 3,300원)

 

[후원ARS]

060-700-0416

(한통화 4,16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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