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일) 4.16재단에서는 세월호참사 이후 5년 만에 형제자매들이
한자리에 모여 간담회를 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습니다.
어렵게 어렵게 용기를 내어 자리에 와준 이들이기에 그 의미는 더욱 크고 소중합니다.
그동안 얼마나 궁금했을까요?
그동안 얼마나 이야기하고 싶었을까요?
어떤 이는 4.16재단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얘기하고 제언합니다.
또 어떤 이는 아직 그 상처가 덜 아물었을 법도 한데, 모두를 돌보기 위한
과정을 걷고 있으며, 완주하기 위한 부탁을 하기도 했습니다.
비록 시작은 작았지만 언젠가 모두가 함께하는 자리에서는 어떤 이야기로
채워질지 그 풍성함을 상상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소중한 시간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더 많은 형제자매가 함께하길 소망합니다.
4.16재단은 언제나 여러분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