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어머니들의 마음을 어떻게 다 헤아릴 수 있겠어요.

5·18민주화운동 제42주년을 맞아 세월호참사 피해 가족 및 관련 단체(416재단, 416연대,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활동가 서른명은 지난 5월 17일~18일 광주에 다녀왔습니다.

광주에 도착하니 ‘오월시민난장’ 행사로 금남로 거리에서 노란리본 체험,나눔부스를 운영하던 ‘세월호광주시민상주모임’ 활동가들이 가족분들과 저희를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이후 전체 일정에 동행하여 많은 도움을 주신 현지 활동가들과 함께 (구)전남도청 순례, 민주평화대행진과 518전야제에 참여하하고, 다음날 5월 18일에는 국립518민주묘지와 망월공원묘지를 참배하고 안산으로 돌아왔습니다.

 

매년 이맘때마다 광주를 찾는 세월호 가족분들의 마음은 올해 유독 무겁습니다.

김종기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오월 어머니들을 뵐 때마다, ‘어떻게 이렇게 긴 시간을 인내하고 버티셨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며 “점차 진상이 밝혀지고 있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42년은 절대 짧은 시간이 아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세월호 가족들에게 이번 8주기가 유난히 지치고 힘들었다.”며 “오월과 어머니들의 정신을 본받고 교훈 삼아, 진상 규명·책임자 처벌 등 모든 것이 밝혀질 때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함께 동행한 장동원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총괄팀장은 “8년 전 세월호 참사 당시 오월어머니분들이 ‘자식들을 위해서라도 힘을 내라’는 말로 많은 위로를 받았다”며 “다시는 마음 아픈 일이 반복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습니다.

 

 

[후원계좌]

226401-04-346585

(국민,416재단) 

 

[후원문자]

#25404160

(한건당 3,300원)

 

[후원ARS]

060-700-0416

(한통화 4,16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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